13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 ‘은둔식달’ 코너에서 두 번째로 찾아간 곳은 숨은 음식의 고수가 많다는 전라도 목포 영산로 75번길6의 ‘중화루’. 이곳은 달인이 1947년 문을 연 이후 3대째 영업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숨어있는 맛집을 찾아가는 은둔식달에서, 전국의 탕수육 고수를 찾아간다.
13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 ‘은둔식달’ 코너에서 두 번째로 찾아간 곳은 숨은 음식의 고수가 많다는 전라도 목포 영산로 75번길6의 ‘중화루’. 이곳은 달인이 1947년 문을 연 이후 3대째 영업을 이어가고 있다.
주민의 말에 따르면 서울의 웬만한 호텔 중식과 비교해도 절대 밀리지 않는다는데. 일명 ‘중깐’ 이라 불리는 중화 간짜장도 이 집의 별미지만, 무엇보다 부드럽고 폭신한 탕수육이 대표 메뉴이자 인기메뉴다.
부드럽고 폭신한 탕수육 튀김옷의 비법은 먼저 1차로 자갈에 구워낸 밤을 배추와 함께 찐 후 으깨어 우엉 즙, 전분을 섞는다. 이렇게 하면 느끼함을 잡은 튀김 반죽이 만들어지는데 총 3시간에 걸쳐 숙성한 후 사용한다.
주문이 들오면 즉시 고기에 반죽을 묻혀 튀겨내는데, 이때 쓰이는 고기는 무와 양파, 가시리를 함께 끓여낸 육수에 담가 무려 8시간이나 숙성한 것이다. 고기를 튀기는 기름 또한 훈연한 양파로 만든 양파 기름을 사용한다.
탕수육 하나에 지극정성을 다하는 달인은 긴 세월 동안 한 가지 맛을 지키기 위해 온갖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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