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 ‘은둔식달’ 코너에서는 서울 한 대학가에 자리한 오래된 중식당을 찾았다.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숨어있는 맛집을 찾아가는 은둔식달에서, 전국의 탕수육 고수를 찾아간다.
13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 ‘은둔식달’ 코너에서는 서울 한 대학가에 자리한 오래된 중식당을 찾았다.
방송에서 찾아간 곳은 서울 용산구 청파로47나길 4의 ‘정’이다. 이곳의 서덕진 달인은 반세기에 가까운 시간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 잡았다.
대표 메뉴인 탕수육은 화교 2세인 달인 가족이 직접 개발한 것으로, 튀김옷은 바삭하고 소스는 감칠맛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감칠맛 나는 튀김옷의 첫 번째 비법은 바로 갈은 마를 납작보리, 귀리와 골고루 섞고, 총 다섯 번에 걸쳐 끓여낸 육수로 밀가루 반죽을 만들기 때문이다. 또 고기는 잡냄새를 잡기 위해 가죽 나물을 덮어 숙성시킨 후 비법 튀김반죽에 묻혀 튀겨낸다.
바삭하면서도 부드럽게 튀겨낸 탕수육은 달인표 비법 양념이 더해진 소스로 볶아내 맛을 더했다.
이 집의 또 다른 시그니처 메뉴는 바로 간짜장이다. 손님들은 소스가 짜지 않고 맛있어 숟가락으로 소스하나 남기지 않는다.
50년간 탕수육 맛을 유지하기 위해 매일매일 정성을 다한다는 달인은 초심을 잃지 않고 최고의 맛을 내기 위해 열정을 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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