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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달인, 부산 떡볶이의 달인...해운대 빨간떡볶이 중탕이 비법

맛집

by 현대건강신문 2018. 4. 30.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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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 은둔식달에서는 부산 해운대의 숨은 떡볶이 달인을 찾아갔다.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부산에는 유난히 떡볶이 맛집들이 많다. 이 가운데서도 아는 사람만 안다는 특별한 맛집이 있다.


30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 은둔식달에서는 부산 해운대의 숨은 떡볶이 달인을 찾아갔다.


방송에서 찾아간 곳은 부산 해운대구 우동1로 20번가길 4의 ‘빨간 떡볶이’. 이곳의 경력 41년 최영숙 달인은 저렴한 가격에 빨간 양념이 인상적인 떡볶이로 소문이 자자하다.


보는 것만으로도 침샘을 자극하는 새빨간 떡볶이는 생각보다 맵지않고 감칠맛이 살아있다. 이곳을 찾은 잠행단은 떡볶이가 텁텁하지 않고 깔끔한 맛이 특징이라고 말한다.


달인 표 떡볶이가 명성을 얻게 된 이유는 바로 중탕이라는 독특한 조리법에 있다. 불로 직접 떡볶이 판을 가열하는 것이 아니라 끓는 물의 열을 이용해 판을 가열시켜 끓여내는 것이 특징. 이 노하우 덕분에 불지 않고 쫀득한 떡볶이를 만들 수 있다.


달인은 중탕할 때 젓가락을 쟁반 밑에 끼워 온도를 조절하는 것이 또 다른 비법이라고 말한다. 달콤한 맛과 함께 입안에 퍼지는 만족감. 그 비법은 돼지 뒷다리살과 통양파를 삶아낸 육수다. 달인은 여기에 아욱을 데쳐내 잡냄새를 잡고 단맛을 내기 위해 대추를 넣고 끓인다. 
 
양념도 특별하다. 고운 고춧가루에 비법육수를 넣어 양념을 만드는 것. 그 위에 돼지비계를 끓여 낸 기름을 부어 준 후 일주일 숙성시켜 양념을 만든다.  이렇게 만든 양념은 떡볶이와 환상의 궁합을 자랑하며 고소하고 감칠맛을 살려준다.


본인만의 노력으로 꾸준한 맛을 지켜오기 위해 한평생 정성으로 손님들에게 떡볶이를 대접했다는 달인은 부산 떡볶이의 전설답게 오늘도 정성을 다해 떡볶이를 만들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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