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달인, 영국 가정식 달인...고기+감자 ‘셰퍼드 파이’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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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유독 강한 개성을 자랑해 맛이 없다는 편견이 있는 영국 음식. 그런데 이런 선입견을 타파한 사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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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영국 미슐랭 레스토랑에서 배운 노하우로 한국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이승환(30) 달인이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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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에 소개된 곳은 서울시 송파구 오금로18길 6의 ‘차만다’. 테이블이라곤 단 두 개밖에 없는 아담한 가게지만 달인의 영국 가정식에 대한 소문을 듣고 연일 사람들로 붐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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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나 인기 있는 메뉴는 영국인들의 소울푸드인 셰퍼드 파이. 일반적으로 쓰는 양고기 대신 시금치 반죽으로 숙성시킨 소고기를 사용해 풍미를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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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화룡점정을 찍을 감자는 머랭과 소금을 이용해 식감을 잡았다. 우리나라에서 보기 힘든 솔트 프로스트 비법으로 감자를 숙성 시킨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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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퍼드 파이에 사용되는 소고기도 특별하다. 열을 이용해 숙성한 것. 달인은 소고기를 머스타드와 견과류를 발라 시금치반죽으로 감싼 후 오븐에 익혀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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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스도 특별하다. 토마토 속을 파낸 후 양파 등 각종 채소를 채워 넣어 쪄낸 후 볶아 사용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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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뿐만 아니다. 영국을 대표하는 음식인 피시앤칩스는 실제 미슐랭 레스토랑에서 쓰는 오리 콩피 방식으로 느끼함을 없애고 고소한 맛만 배가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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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인은 영국 전통 음식을 한국에 알리기 위해 늘 연구하고 오롯이 자신만의 길을 걷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