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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달인, 중국 춘절 음식 ‘짜춘권’의 달인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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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현대건강신문 2014. 12. 22.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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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반점’, 54년 경력의 황의순 달인...볶음잡채밥과 멘보샤도 최고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중국 최고의 명절인 춘절. 이 춘절이면 꼭 먹어야 하는 음식이 있다. 바로 ‘짜춘권’이다. 한국에서는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음식인 이 짜춘권의 달인이 있다.

22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경력 54년 짜춘권의 달인 황의순(70세)씨가 소개됐다.

방송에 소개된 달인의 가게는 서울 성북구 보문동의 ‘안동반점’이다. 이곳은 이미 주변에 잘 알려진 중국음식 맛집이다. 특히 이곳의 볶음잡채밥은 전국 3대 맛집 중 하나로 불릴 만큼 유명하다.

이 볶음잡채밥은 한 번 맛본 사람들은 이집만 찾게 된다고 말한다. 이뿐만 아니다. 이곳에서는 메뉴에도 없으면서 미리 주문한 사람들만 먹을 수 있다는 아주 특별한 메뉴가 있다. 바로 ‘짜춘권’이다.

이름도 생소한 자춘권. 메뉴판에는 없지만 미리 부탁을 드리면 해주시는 음식으로 유명하다. 이집의 짜춘권인 일종의 달걀말이라고 한다. 얇은 달걀말이에 전분물을 넣는 것이 노하우, 팬에 기름을 모두 따라낸 후 기름을 다 닦아낸 후 바싹 달궈진 팬에 달걀물을 부어 얇게 달걀지단을 부쳐낸다. 
 
이 달걀지단 속에 새우 등 각종 해산물과 채소를 넣고 돌돌말아 기름에 튀겨낸다. 달인은 워낙 손이 많이 가 손님들의 특별 주문이 아니면 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중국에서는 춘절(설날)에 꼭 해먹는 음식으로 모양이 금덩어리와 비슷하다고 해서 새해 부자되길 기원하는 행운의 음식이다.

보통 추권피에 속을 넣고 튀겨먹기도 하지만 이곳에서는 유산슬과 비슷한 속을 계란말이처럼 말아낸 요리다. 겉은 부드럽고 속이 꽉차 다른 춘권과는 전혀 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짜춘권 뿐만이 아니다. 식빵과 새우의 특별한 궁합을 자랑하는 ‘멘보샤’다. 식빵을 사등분해 잘라 두고 새우를 다져 반죽해 샌드위치처럼 만든 후 낮은 기름온도에서 서서히 튀겨낸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워 색다른 맛을 자랑한다. 


http://hnews.kr/n_news/news/view.html?no=26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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