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팔이네 떡볶이’, 채소+과일 육수와 누룽지고춧가루가 비법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경남 김해에 경력 40년이 넘는 떡볶이집이 있다. 떡볶이라도 다 같은 떡볶이가 아니라는 달인의 떡볶이의 비밀을 알아본다.
18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경력 42년의 떡볶이 달인들이 소개됐다.
방송에 소개된 달인의 가게는 경남 김해시 함박로의 ‘떡팔이네 떡볶이’다. 한번 먹어보면 눈이 휘둥그레진다는 달인의 떡볶이의 비법은 무엇일까?
먼저 달인 떡볶이의 첫 번째 비법은 오랜시간 우려낸 닭육수에 떡어 삶아낸다는 것이다.
닭육수에 데쳐낸 떡은 양념도 잘 배고 더 쫀득해 진다고 말한다. 특히 달인의 떡볶이에는 100%로 쌀떡만 사용한다. 쌀떡이 더욱 쫀득하다고.
떡볶이에 사용되는 양념장도 특별하다. 특별한 소금이 들어가는 것. 소금에서 매운맛이 나는 것.
매운맛이 나는 이 특별한 소금은 매운 고추 삶은 물을 이용해 3년 이상 간수를 뺀 천일염을 넣고 약불에서 저어가며 수분을 증발시켜 매운 소금을 만드는 것이다.
달인은 이렇게 만든 소금을 써야 떡볶이 맛에서 쓴맛이 나지 않는다고 말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떡볶이는 빨간양념이 굉장히 매워보이지만, 너무 맵지도 않고 짜지도 않아 착 감기는 맛이라고 한다.
이 떡볶이의 마지막 비법은 육수에 있다. 바로 채소육수와 과일육수를 따로 내 사용하는 것. 특히 달인은 채소를 모두 말려서 사용한다.
과일육수에는 대추와 사과, 배를 넣고 충분히 쪄서 진액만 건져낸다. 달인의 떡볶이는 설탕이 아닌 이 과일육수로 당분을 낸다는 것.
10일간 말린 양파와 무를 넣고 팔팔 달인 채소육수를 얼음물에 재빠르게 식혀내 과일육수와 1:1로 섞은 후 고춧가루를 섞어 양념을 만든다.
고춧가루도 특별하다. 바로 누룽지가루를 섞어 고소한 누룽지고춧가루를 만들어 사용하는 것이다.
42년의 노하우로 만들어진 달인의 떡볶이는 정성과 노력이 더해져 더욱 빛을 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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