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강신문]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중동호흡기증후군(이하 메르스)의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 서울 을지로에 위치한 국립중앙의료원을 메르스 중앙거점 의료기관으로 지정했다고 6일 밝혔다.
권준욱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기획총괄반장은 6일 브리핑에서 "국립중앙의료원은 총 435병상, 이 중에 음압병상은 18개를 보유하고 있다"며 "전국거점기관의 진료상황을 총괄 관리하고 메르스 진료 가이드라인을 개발하면서 동시에 수도권 인근의 지역거점 의료기관 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을 하게 된다"고 밝혔다.
국립중앙의료원은 이에 따라 기존의 입원해 있던 모든 환자를 다른 병원으로 이송하고 메르스 환자 치료에만 전념할 예정이다.
국립중앙의료원측은 오는 9일(화)까지 기존 환자들의 퇴원을 유도하고 10일(수)부터 메르스 중앙거점 의료기관으로 메르스 확진자, 의심자들의 치료와 관리를 맡게 된다고 밝혔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5일 국립중앙의료원을 방문해 메르스 전담 의료진을 격려하며 전폭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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