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강신문] 서울시가 지난 4일 저녁 대형병원 메르스 확진 의사가 1천5백여명을 직간접적으로 접촉했다고 밝혀 서울시 방역에 구멍이 뚫린게 아니냐는 우려가 급증했다.
해당 의사는 4일 오전 여러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31일 전까지 특이한 증세가 없었고 31일 증세 발생 이후 접촉이 없었다"고 밝혔다.
5일 오후 메르스 정례브리핑에서 권준욱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기획총괄반장은 메르스 확진 의사의 발언과 달리,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의사가 29일, 30일에도 메르스 증상이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권 국장은 "(메르스 확진 의사는) 평소 알레르기 비염이 있었고 31일 초발 증상이 나타났다고 말한 것으로 안다"며 "역학 조사결과 29일, 30일 (메르스) 증상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메르스 확진 의사가 근무했던 D병원 의료진 49명과 가족 3명을 밀접 접촉자로 분류해 관리하고 있다고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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