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국내 안면홍조 환자의 67%는 안면홍조 때문에 대인관계·대외활동에 어려움을 겪은 경험이 있었고, 68% 이상의 환자는 술에 취해있다는 오해를 받은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갈더마코리아는 세계 최초 바르는 안면홍반 완화제 ‘미르바소’의 국내 출시를 기념하는 ‘미르바소 런칭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기자간담회에서는 가톨릭대학교 성바오로병원 피부과 강훈 교수가 ‘4개 종합병원 안면홍조 환자 분석 및 국내 안면홍조 환자의 삶의 질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2013년 5월부터 2016년 4월까지 서울아산병원, 고려대안암병원, 서울보라매병원, 가톨릭대학교 성바오로병원 등의 피부과를 방문해 안면홍조를 진단받은 환자 2,949명을 분석한 결과, 최근 3년 간 안면홍조 환자가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었으며, 여성 환자가 남성에 비해 2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연령별로는 30~50대의 유병률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시기적으로는 기온 격차가 커지는 봄과 추운 겨울에 환자 수가 가장 많았다.
안면홍조 환자 66%, 주변 사람들로부터 놀림 받은 경험 있어
강 교수는 또 갈더마코리아가 지난 6월 1일부터 9일까지 전국에서 안면홍조 증상을 보유한 만 20~59세 남녀 1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를 통해 국내 안면홍조 환자 삶의 질 현황을 조명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국내 안면홍조 환자의 67%는 대인관계·대외활동에 어려움을 겪은 경험이 있었고, 68% 이상의 환자는 술에 취해있다는 오해를 받은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안면홍조 환자 66%는 주변 사람들로부터 놀림을 받은 경험이 있었고, 88%의 환자가 자신감의 하락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환자들은 전문적인 피부과 진료를 받기보다 홈케어나 민간요법에 의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치료를 위해 피부과 병의원에 방문한다는 응답은 27%에 그쳤으며, 76%가 홈케어, 민간요법 등 비전문적인 방법을 사용하고 있었다.
강 교수는 “최근 3년간 안면홍조 주사 환자는 46% 증가해 매해 꾸준히 증가세를 보인다”며 “특히 설문조사 결과 67%의 환자가 안면홍조를 질환으로 생각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안명홍조 발병 후 바로 병의원을 찾기보다 증명이 안된 방법들로 증상을 관리하다 병의원을 방문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일반인 및 환자들을 대상으로 안면홍조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정확한 질환 정보를 전달할 필요가 있다”며 “이를 통해 피부과 전문의에게 올바른 안면홍조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유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안면홍조, 전문의에 의한 진단과 환자 교육 중요
또한, 이번 기자간담회에서 ‘안면홍조 치료지침 및 미르바소의 올바른 사용법’에 대해 발표한 서울 보라매병원 피부과 조소연 교수는 안면홍조는 전문의에 의한 진단과 환자 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한 질환이라고 밝혔다.
조 교수는 “바람, 덥거나 추운 날씨, 자극적인 음식 등 안면홍조를 악화시키는 요인에 대한 환자 교육이 필요하다”며 “피부과의사의 지시에 따라 자외선 차단제 및 보습제 등의 사용을 통한 피부관리가 권장된다”고 전했다.
한편, 갈더마의 바르는 안면홍반 완화제 미르바소는 성인의 주사로 인한 지속적인 안면홍반 증상을 완화시키는 연고 타입의 전문의약품으로, 도포 30분 이후부터 최대 12시간까지 안면홍반 완화 효과가 지속된다.
미르바소를 통한 안면홍반 증상 완화가 환자들의 삶의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정도를 연구한 PROOF 연구를 통해, 미르바소를 사용한 환자들은 △자신의 얼굴 상태에 더 만족 △안면홍조를 덜 부끄러워하거나 덜 의식 △치료에 더 만족 △안면홍조 개선 정도에 더 만족 △약효발현 속도에 더 만족 △향후 연구 약물을 사용할 의향이 더 높은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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