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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젠, 한국 진출 선언…약가 등 민감 정보 공개 꺼려

약_건강

by 현대건강신문 2015. 11. 3.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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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대 암젠코리아 노상종 대표는 '환자를 위한다'는 임젠 본사의 미션을 밝히며 "보통 다국적제약사들은 환자 뿐만 아니라 의사, 약사, 정부 등 고려해야 할 대상이 많음에도 (미션에) 환자를 특정적으로 언급해 환자에 초점을 맞춘 기업"이라고 강조했다.


악성종양, 골질환, 심혈관질환 치료제 국내 출시 예정

제품 가격, 최초 출시 제품을 묻는 질문에 '두리뭉실'한 답변 일관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인간 유전학을 기반으로 유전 정보를 활용해 환자 맞춤 치료제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 한국의 암, 심혈관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생명공학 의약품' 선도 기업인 암젠이 한국 진출을 선언하고 본격적인 마케팅에 돌입했다.

암젠 페니 완 대표는 3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암젠코리아'의 출범을 알리며 "악성종양과 심혈관질환 치료제를 보유하고 있는 암젠이 한국 환자들을 도울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다"고 말했다.

초대 암젠코리아 노상종 대표는 '환자를 위한다'는 임젠 본사의 미션을 밝히며 "보통 다국적제약사들은 환자 뿐만 아니라 의사, 약사, 정부 등 고려해야 할 대상이 많음에도 (미션에) 환자를 특정적으로 언급해 환자에 초점을 맞춘 기업"이라고 강조했다.

중증 질환 치료제를 보유한 암젠은 전 세계 75개국에 진출해 있으며 수 백만명의 환자에게 △암 △신장질환 △류마티스 관절염 △골질환 치료제를 공급하고 있다.

이날 암젠코리아 출범 선포식에서 암젠 관계자들은 기업 정신, 연구 업적 등을 중점적으로 공개했지만 정작 한국 환자들에게 어떤 치료제를 공급하고 어느 수준의 약가로 공급할지는 밝히기를 꺼려했다.

암젠의 주요 치료제인 넥사바, 엔브렐 등의 약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페니 완 대표는 "환자가 필요로 하는 약을 전달하는 것을 사명으로 생각한다"는 다소 두리뭉실한 대답으로 일관했다.

특히 암젠코리아가 한국 진출 이후 가장 먼저 출시할 제품을 묻는 질문에 노상종 대표는 "암젠코리아 출범 자리로 제품 언급에 초점을 두고 있지않아 제품명을 말하기는 곤란하다"고 답했다.

암젠코리아는 한국 진출 이전부터 국내에서 29건의 임상시험을 진행해 이 중 18건은 현재 진행중이다.

암젠코리아는 "골질환, 심혈관계 질환, 혈액·종양, 류마티스 질환 치료제를 포함한 신약 파이프라인을 국내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http://hnews.kr/n_news/news/view.html?no=32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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