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찬휘 약사회장 “약업 으뜸은 안전, 제도와 행정 안전 추구하는 한 해 기대”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다사다난했던 지난 한 해를 보낸 약업계 인사들이 한 자리에 모여 새로운 한 해는 약계와 정부가 협력과 소통을 통해 여러 현안들을 해결해 나가기를 기대했다.
5일 대한약사회관에서는 약업계가 모두 모여 새로운 한해 화합과 협력을 위한 장인 신년교례회가 열렸다.
올해 행사를 주최한 대한약사회 조찬휘 회장은 신년인사를 통해 “콩 심은데 콩 나고, 팥 심은데 팥난다. 모든 것은 근원에서 출발한다는 뜻”이라며 “약업이란 것이 물질을 매개로 건강을 관리하는 업인만큼 안전성과 유효성이 근본인데 그 중 으뜸은 안전”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지난해 우리는 안전을 소홀히 한 대가로 어려움을 겪었다”며 “제도와 행정의 안전을 추구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국제약협회 이경호 회장은 “우리 사회에서 의약품의 중요성을 인정받고 긍지를 가지고 때가 오기를 기대해 본다”며 “좋은 의료보장시스템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의약품을 원활하게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제약산업이 좀 더 노력해서 국민들로부터 인정받도록 하자”고 말했다.
아울러 약업계가 국민건강의 한 축으로 노력해야 할 것과, 의료보장과 의약품 서비스 등이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중요한 요소란 사실을 인정해 달라고 요구했다.
또한 식약처 정승 처장도 “약업계의 발전이 우리 국민들의 더 큰 행복과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약업계와 정부, 국회가 힘을 모아 세계로 뻗어가는 한해가 되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또한 이번 신년교례회에서는 약대 6년제 졸업생 배출에 대한 기대감도 컸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올해 처음으로 6년제 약대 졸업생이 배출되는데 의미가 크다”며 “일선 약국도 중요하지만 제약산업에서 연구할 수 있는 인력이 많이 제약산업에 들어가 융복합의 여러 학문적 능력을 발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권 실장은 “제약산업을 레드산업이 아닌 블루산업으로 만들어 나가야 한다”며 “세계 시장으로 뻗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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