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강신문] 한양대구리병원 이비인후과 정진혁 교수는 지난 18일 인근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건강강좌를 진행됐다.
이비인후과 정진혁 교수는 ‘우리아이 코골이 치료가 필요한가’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강의에서 아이들이 코를 고는 이유와 이로 인해 발생할 수 여러 가지 증상을 설명하고 이를 방치했을 때 나타나게 되는 부작용과 질병들을 소개하여 강좌에 참석한 부모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었다.
정진혁 교수는 ‘아이들이 코를 고는 주 원인은 편도와 아데노이드가 비대하기 때문이며 이를 방치하면 잘 때에 코를 골거나 호흡이 불편해 질 수 있고, 코를 심하게 골면 뇌에 산소 공급이 제대로 되지 못해 숙면에도 방해가 되어 학업의 집중력이 떨어지게 되고 성장기 아이의 정서발달과 두뇌 발달을 저해하는 요소가 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특히 코골이로 인해 아이의 얼굴형까지 바뀔 수가 있는데 이는 코가 막히게 되면 정상적인 호흡이 힘들어져 구강호흡을 하게 돼 위턱이 돌출되고 아래턱은 뒤로 쳐져서 얼굴이 변하거나 부정교합이 생길 수 있어 반드시 치료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정 교수는 “아이들은 자라면서 편도나 아데노이드가 작아지는 경우가 있기때문에 기다려 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지만 코를 매일 골고 잠을 못 잘 정도의 코막힘 등의 증상이 심하다면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인 5~7세에 수술을 적극적으로 고려하여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