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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디보, 비소세포폐암 치료시 효과 지속율 높은 면역항암제"

약_건강

by 현대건강신문 2016. 4. 16.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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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면역항암제 옵디보는 기존 비소세포폐암에 비해 효과의 지속성이 뛰어나면서 부작용도 상대적으로 적었다"

폐암, 흑색종 치료의 권위자인 서울성모병원 종양내과 강진형 교수는 15일 열린 국내 첫 비소세포폐암 면역항암제 옵디보 허가 기자간담회에서 이렇게 밝혔다.

사망률이 높은 폐암 치료제 개발은 환자뿐만 아니라 암 치료 전문의들에게도 반가운 소식이다.

강진경 교수는 "최근 10년 새 폐암의 일부인 선암의 치료 성과에서 많은 발전이 있었다"며 "암을 유발하는 유전자 변이를 밝혀낸 것도 선암"이라고 밝혔다.

강 교수는 "폐암의 또 다른 종류인 편평상피세포암은 이렇다 할 좋은 치료제가 나오지 않았는데 옵디보가 개발돼 '이들 암을 치료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옵디보를 개발한 한국오노약품공연 양민열 부사장은 "옵디보는 편평·비편평세포암 치료제로 임상 3상 시험을 진행해 치료 효과를 입증했다"고 확인했다.

편평상피세포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에서 면역항암제 옵디보는 폐암에 대한 생존율 개선 효과를 보였다.

임상 결과 옵디보는 현재 표준 항암치료제인 도세탁셀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개선율을 보였다.

강 교수는 "이 치료제의 가장 차별화된 특징은 지속성"이라며 "다른 비교 경쟁 약제보다 지속적인 반응 유지 비율이 높았다"고 사용 경험을 소개했다.

흑색종 치료에도 옵디보가 효과를 보였다고 밝힌 강 교수는 "피부에 생기는 흑색종은 뇌나 간에 혈액성으로 전이될 경우 생명을 앗아갈 수 있다"며 "흑색종 환자에게 옵디보를 사용한 결과 일부 환자에게서 놀랄만한 생존율을 보였다"고 말했다.

최근 비소세포폐암과 흑색종의 1차 치료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을 받은 옵디보는 한국오노약품공업과 한국BMS를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http://hnews.kr/news/view.php?no=34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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