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풀금요일, 50년 전통의 ‘의정부 부대찌개 골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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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부대찌개의 고향, 묵은지와 고춧가루 넣고 끓여 시원한 맛 특징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경기도 의정부엔 특이한 골목이 있다? 100m 남짓한 거리에 13개의 집들이 즐비하게 자리 잡은 이곳은 부대찌개 거리.

 

14일 방송된 MBC 생방송 원더풀 금요일 골목의 맛에서는 ‘의정부 부대찌개 골목’이 소개됐다.

 

부대찌개는 6.25 전쟁 직후 미군부대에서 나온 햄, 소시지에 김치 등을 넣어 만든 것이 그 유래했다. 올해로 의정부 부대찌개 골목이 형성 된지도 어언 50년째, 이곳 부대찌개는 다른 곳과 달리 채소 육수에 잘 익은 묵은지와 고추장을 넣고 끓여 깔끔하고 시원한 맛이 특징이다.

 

그런데 들어가는 재료나 조리방법은 비슷하지만, 집집마다 육수, 김치, 장맛에 따라 맛의 미묘한 차이를 낸단다.

 

최근에는 라면, 떡, 치즈 등 사리 종류가 다양해지면서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하게 된 부대찌개, 가난했던 시절 먹었던 추억의 음식에서 이제는 다양한 이야깃거리로 사람냄새 가득한 의정부 부대찌개 골목으로 함께 가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