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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유통협회 “비현실적 의약품 유통비용 경영 위협”

약_건강

by 현대건강신문 2015. 2. 10.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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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율적인 의약품 관련 시스템 확보 위한 정책 지원 절실해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지난 한 해 빠르고 정확한 의약품 전달을 위해 유통시스템을 강화하고 선진 물류시설을 갖추는데 총력을 쏟았지만 비현실적인 의약품 유통비용과 시설 투자비 증가 등 대외적인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경영상 어려움을 물론 원활한 유통에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한국의약품유통협회 조선혜 회장대행은 의약품 유통업계의 어려움에 대해 토로했다.

10일  서울팔래스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한국의약품유통협회 제53회 정기총회에서 조선혜 회장대행은 인사말을 통해 효율적인 의약품 전달 시스템 확보를 위한 제도시행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조 대행은 “작년 한 해 우리 의약품 유통업계는 지속되는 약가인하 여파와 이로 인한 제약계의 유통비용 인하 움직임, 제조번호 유효기간 기록의무화 등을 인한 투자비용 증가, 늘어나는 불용재고약 증가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고 전했다.

특히 약업계가 전반적으로 체질 개선에 나선 가운데 의약품유통업계도 유통시스템을 강화하고, 선진적인 물류시설을 갖추는데 총력을 쏟으며 새로운 기틀을 만드는데 노력했지만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라는 것.

조 대행은 “유통협회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손익분기점 8.8%에 못 미치는 비현실적인 의약품유통비용과 제조번호·유효기간 기록 의무화 등 제도 시행에 따른 업무 과중 및 시설 투자비 증가 등 대외적인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의약품 유통업계는 상당한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또 이로 인해 원활한 의약품 유통에 지속적으로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러한 문제점들이 의약품 유통업계 본영의 역할 수행에도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조 대행은 “비효율성을 없애기 위해 효율적인 의약품 관련 시스템 확보를 위한 제도시행에 따른 정책적 지원이 더욱 절실하다”며 “내부적으로도 의약품 유통업계의 공정한 경쟁을 통한 상생 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하는 한 해가 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http://hnews.kr/n_news/news/view.html?no=27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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