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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제약협회장, 전격 사임...6년 7개월 재임기간 마무리

약_건강

by 현대건강신문 2017. 1. 13.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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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한국제약협회 이경호 회장이 6년 7개월의 재임기간을 끝으로 회장직을 사임한다.


12일 이경호 회장은 서울 방배동 제약협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월 정기총회를 끝으로 협회장직을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번 정총을 마지막으로 제약협회 회장직을 마무리한다.”며 “협회가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차원에서 회장직을 내려놓기로 했다”고  말했다.


복지부 차관, 보건산업진흥원장, 인제대총장직을 두루 거친 이경호 회장은 지난  2010년 20대 협회장에 취임해 6년 7개월간 회장직을 수행해왔다.


이 회장은 “굉장히 혼란기에 제약협회에 들어왔다. 정부와도 갈등에 있었고, 정부도 약가인하에만 치우쳐 있었다. 굉장히 힘들고 바쁠 때 혼란스러운 기간을 보냈다.”며  “하지만 최근 2~3년간 정부와의 관계가 대화와 협력의 관계로 바뀌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특히, 정부가 제약산업을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지정하고 발전시켜야될 산업으로 인식하면서 제약업계와의 관계도 바뀌었다는 설명이다.


이 회장은 “정부와 제약협회가 대화를 통해 합리적으로 함께 갈 수 있도록 관계 설정이 잘 유지되고 있다”며 “우리 산업을 어떻게 잘 키워가고 발전시킬 수 있을지 고민할 때”라고 지적했다.


끝으로 이경호 회장은 “리베이트 척결, 윤리경영 정착 등에 대해서 아쉬움은 남지만 나름대로 성과는 있었다”며 “제약산업 국제화 등 신약개발과 글로벌 진출 등 제약계가 국제적 위상을 높여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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