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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톡스 제3공장’ 본격 가동...글로벌 진출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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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현대건강신문 2017. 1. 19.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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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내수물량 부족으로 속앓이를 했던 메디톡스가 연 6천억원 생산규모의  ‘메디톡스 제3공장’이 본격 가동에 들어가면서 공급 부족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충청북도 청주시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내 위치한 메디톡스 제3공장은 최첨단 설비를 갖춘 신공장으로 보툴리눔 톡신 제제의 원료 의약품과 완제 의약품을 모두 생산할 수 있다.


메디톡스는 이번 제3공장이 KGMP 승인과 함께 자사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메디톡신 100단위 수출용 허가를 획득해 이번 달부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의 제품 공급 부족 현상을 해소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박승범 메디톡스 생산본부장은 18일 기자들과 만나 메디톡스 공장들을 소개하고, 지난해 12월부터 제3공장이 본격 가동에 들어가면서 물량 부족 문제가 해소됐다고 말했다.


박 본부장은 “그 동안 오창에 있는 제1공장에서 내수 및 수출 물량을 모두 생산했다”며 “하지만 연간 생산물량이 600억 원 규모에 불과해 물량공급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메디톡스는 오송에 제2공장이 있지만, 이곳은 미국 엘러간에 공급할 물량을 위한 전용 공장으로 cGMP를 준비하고 있다. 이 때문에 해외로 수출이 늘면서 공급 부족 사태를 겪었다.


박 본부장은 “제3공장의 연간 생산규모는 약 6천억원으로 현재 수출 물량에 대해서만 생산이 이뤄지고 있다”며 “수출물량을 전량 제3공장에서 생산하게 되면서 제1공장 생산물량을 내수로 돌려 충분한 공급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메디톡스는 전세계 보톡스 시장의 78%를 차지하고 있는 미국 및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해 cGMP와 EU GMP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박 본부장은 “제2공장과 3공장 모두 설계단계부터 cGMP의 기준에 맞춰 지어졌다”며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제2공장 cGMP 심사가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메디톡스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각각의 특장점을 갖춘 3종류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메디톡신, 이노톡스, 코어톡스)를 자체 개발한 R&D 기반의 바이오제약 기업이다.
 
메디톡신은 2006년 국채 최초이자 세계 4번째로 개발된 보툴리눔 톡신 A형 제제이다. 전 세계 60여개국에 판매하고 있는 메디톡신은 국내 시장점유율 1위로, 일본, 태국 등 다수 국가에서 시장점유율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메디톡스의 대표 품목이다. 메디톡신은 50단위부터 100단위, 150단위, 200단위까지 4종의 제품라인을 갖춰 선택의 다양성을 제공한다.
 
또, 이노톡스는 2014년 세계 최초로 개발된 액상 제형의 보툴리눔 톡신 A형 제제로, 사람혈청 알부민과 제조공정상 동물성 유래물질을 완전히 배제하여 안전성을 강화한 의약품이다. 또한 별도의 희석 과정 없이 바로 사용 가능한 액상 제형으로 개발되어 시술자의 편의성을 개선하였을 뿐만 아니라 보다 정밀한 시술 용량 산정에도 용이한 혁신적인 제제이다.
 
코어톡스는 2016년 국내 시판 허가를 취득한 메디톡스의 3번째 보툴리눔 톡신 A형 제제이다. 보툴리눔 톡신 단백질 복합체(900kDa)에서 복합 단백질을 제거하고, 핵심 활성성분인 ‘신경독소(150kDa)’만 정제하여 내성을 줄인 의약품이다. 이와 함께 사람 혈청 알부민과 제조공정상 동물성 유래물질을 완전히 배제하여 안전성을 강화한 제제이다.
 
또한, 메디톡스는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보툴리눔 톡신 제제와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를 선보여 메디톡스의 새로운 파이프라인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
 
뉴라미스는 미국 FDA와 유럽 EDQM에 등재된 히알루론산을 원료로 사용하여 안전성을 더욱 강화한 필러로, 총 5개의 제품라인으로 이뤄져 있다. 특히, 지난 2013년 본격적으로 제품을 출시한 이후 만 4년만에 400만개 이상을 판매해 시술자와 피술자로부터 효과와 안전성 면에서 인정을 받았다. 또한, 최근 러시아에 정식 승인을 받으면서 전 세계 18개국에 시판허가를 받고 판매하는 글로벌 필러 제품으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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