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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아 땅콩회항 사태...야당 "전근대적 재벌기업 문화, 국민을 불행하게"

건강

by 현대건강신문 2014. 12. 15.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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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강신문] 대한항공 조현아 전 부사장이 사무장과 승무원에게 무릎을 꿇리고 삿대질하며 심한 욕설로 인간적인 모욕을 줬다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대한항공측은 '처음 듣는 일'이라고 강력부인하더니, 보도 이후 '사실이라면 진심으로 사과하겠다'고 하는 등 임기응변적 태도에 이제 부끄러움을 넘어 국민적 분노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이에 대해 정치권에서 '재벌오너'에 대한 지적이 나오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박완주 원내대변인 15일 오전 브리핑에서 "대한항공이 이번 사건에서 보여준 태도는 기업의 태도가 아니다"라며 "기내난동과 업무방해 등 항공안전을 어긴 재벌오너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는 사과문에, 사무장을 찾아가 거짓 진술을 강요하고, 내부 입단속을 위한 카카오톡 검열의혹까지 재벌오너만을 위한 기업이 아닌지 의문을 사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완주 대변인은 "유일한 현장목격자인 1등석 승객에게 모형비행기와 달력을 주겠다고 회유하며 ‘언론인터뷰를 하게 되면 사과 잘 받았다고 얘기해달라’고 부탁까지 했다고 한다"며 "재벌일가의 막나가는 행태를 덮겠다며 1만명의 직원의 자존심을 바닥으로 치닫게 만들었다. 소유와 경영이 분리되지 못한 전근대적인 재벌문화를 바라보는 국민들은 불행하기 짝이 없다"고 주장했다.

 

http://hnews.kr/n_news/news/view.html?no=26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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