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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아 '땅콩 리턴' 파문...야당 "그들만의 특권의식 법적 책임 물어야"

정책_건강

by 현대건강신문 2014. 12. 10.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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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강신문] 대기업 오너들의 꼼수에 네티즌들도 뿔이 났다.
 
'땅콩 리턴'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언론에서까지 비난을 받고 있는 조현아(40) 대한항공 부사장의 '무늬만 사퇴'에 대한 분노가 사이버 공간을 달구고 있다.
 
조현아 부사장은 '땅콩 리턴' 사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를 밝혔으나 부사장 직함과 등기이사 자리는 유지하는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인터넷에서는 "대한항공의 '변명'같은 사과문과 형식적인 사퇴로 이번 사건의 본질을 덮을 수 없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서영교 원내대변인은 10일 오전 논평을 통해 "그들만의 '특권의식', 법적 책임 물어야 한다"며 "재벌 총수와 그 일가들의 무소불위의 갑질과 횡포로 인해 상대적 박탈감을 느꼈을 국민에 대한 예의를 생각한다면 '무늬뿐인 사퇴'는 감히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항공법 50주1항에는 항공기 승무원에 대한 지휘 감독은 기장이 하는 것으로 명시돼 있지만 대한항공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조 부사장의 지시로 사무장의 하기가 이뤄졌다는 의혹이 이어지고 있다.

서 대변인은 "조현아 부사장은 항공보안법에 따른 처벌을 받아야 한다"며 "세계 어느 나라든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항공기 운행 저해행위에 대해선 엄히 묻고, 무거운 법적 처벌을 내리는 게 원칙"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현아 부사장은 지난해 4월 온 국민의 분노를 자아냈던 ‘라면상무’ 사건이 일어났을 때 “현장에 있었던 승무원이 겪었을 당혹감과 수치심이 얼마나 컸을지 안타깝다” 는 글을 올렸다.

서 대변인은 "그 말을 되돌려 주고 싶다"며 "사건 후 36시간 만에 말뿐인 사퇴를 할 것이 아니라, 진심어린 사과와 그에 대한 법적, 사회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했다.

 

 http://hnews.kr/n_news/news/view.html?no=260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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