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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카 바이러스 감염 법정감염병 지정 추진

건강 경보

by 현대건강신문 2016. 2. 7.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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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최근 2개월 이내 환자 발생한 국가, 임신부 여행 연기해야"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질병관리본부는 지카바이러스(Zika virus) 감염증을 법정 감염병 지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그리고 국내 임산부를 대상으로 지카바이러스 환자가 주로 발생하고 있는 브라질 등 중남미 여행을 자제해줄 것을 권고했다.

중남미를 중심으로 지카바이러스 환자에 대한 대대적인 전수조사가 진행되면서 지카바이러스 발생 국가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바이러스 감염 임신부 중 소두증 신생아의 출산 가능성이 연일 제기되면서 임신부의 중남미 여행 연기를 거듭 권고한 것이다.

신종 바이러스인 지카바이러스는 현재 법정감염병으로 등록돼 있지않아 의료기관의 신고 의무가 없다.

질병관리본부는 "체계적인 방역체계 구축을 위해 (지카바이러스가) 법정감염병으로 지정되면 의료기관의 신고, 실험실 진단이 체계적으로 갖춰지게 된다"며 "법정감염병으로 등록 이후 의료기관에 자카바이러스 관련 정보와 신고 기준을 사전에 안내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건당국은 일단 지카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발생되지 않고 해외 유입사례가 없고 국내 유입되더라도 전파 매개가 되는 모기가 활동하지 않은 시기여서 국내 전파 가능성을 낮을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www.cdc.go.kr)에는 최근 2개월 사이에 지카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발생한 24개국에 대한 최신 정보가 나와 있어 여행객들은 참고하면 된다.




http://hnews.kr/n_news/news/view.html?no=34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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