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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염으로 짭쪼름하고 담백한 곰소항 곰소젓갈

요리

by 현대건강신문 2014. 11. 19.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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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강신문] 바야흐로 김장의 계절이 다가오고 있다. 

어머니의 손맛이 그리운 계절, 어떤 젓갈을 넣어야 그 맛이 나올까? 

전라북도 부안군 인근 바다에서 잡은 싱싱한 어패류와 곰소염전의 천일염으로 만들어 짭짜름하면서도 담백한 곰소젓갈이 그 답이다. 

곰소에는 30여 가지의 젓갈뿐만 아니라, 작고 아담한 곰소항, 허름한 모습이 더욱 정겨운 소금밭, 전어와 대하로 관광객을 유혹하는 어시장 등 서민적인 정취가 그대로 남아 있어, 찾는 이들의 마음이 흐뭇해진다. 

보다 낭만적인 시간을 바란다면 줄포면에 위치한 부안자연생태공원을 찾아가보자. 

탁 트인 시야, 서걱서걱 울어대는 갈대밭, 바다 위를 처연히 물들이는 저녁노을 등 이 모두가 부안자연생태공원의 아름다운 서정미를 연출하는 소품들이다. 만약 바다 갈라지는 날 부안을 방문했다면 지체하지 말고 하섬에 가자. 

육지와 하섬을 연결하는 바다 사이 길을 걷는 것도, 바다생물들이 꿈틀거리는 모습을 관찰하는 것도 재미있지만, 길 사이로 생긴 작은 호수 위에서 주민들이 고기 잡는 모습과 김 양식을 위해 설치했던 막대들이 만들어내는 풍경은 더욱 인상적이다.

 

http://hnews.kr/n_news/news/view.html?no=25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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