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독서 등 뇌사용 많이 하고, 음주, 흡연 등 멀리해야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인구고령화로 치매 환자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가운데, 70세 이상 노인 10명 중 1명은 ‘치매’ 환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5년간 치매로 진료받은 환자가 두 배 가까이 증가해 비상등이 켜졌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이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최근 5년간의 심사결정 자료를 통해 ‘치매’에 대해 분석한 결과, 치매 진료 인원은 5년간 약 18만 9천명이 증가하였으며, 연평균 증가율은 17%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치매’ 진료인원을 성별로 보면 여성 진료인원의 연평균 증가율이 남성보다 높아 남성 대비 여성의 비율이 2009년 2.3에서 2013년 2.5로 증가하였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2013년을 기준 70대 이상 구간이 86.9%로 가장 높았고, 60대 9.9%, 50대 2.9% 순으로 나타났다. 40세 미만과 40대 구간은 각각 0.1%, 0.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구간별 성별 진료인원을 보면 70대 이상 구간의 여성 진료인원이 약 28만 5천명으로 전체 진료인원의 64.4%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점유율이 낮은 40세 미만, 40대, 50대 구간의 2013년 진료인원들도 2009년에 비해 각각 43.4%, 6.5%, 38.4%씩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비교적 젊은 층도 주의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40~50대에서도 치매 환자 늘어나 젊은층도 주의해야
인구 십만명 당 ‘치매’ 진료인원 현황을 보면 70세 이상 구간은 약 1만명으로 10중 1명은 ‘치매’ 진료인원으로 나타났다. 모든 연령층에서 2009년에 비해 진료인원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70세 이상 구간은 2009년에 비해 약 60%정도 증가하였다.
‘치매’는 노인성 질환의 대표적인 질환으로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뇌기능이 손상되면서 생기는 질환이다. 증상은 기억력, 언어 능력 등의 인지기능이 저하되어 일상생활에 장애가 발생하게 되며, 종류에는 ‘혈관성 치매’, ‘알츠하이머병에서의 치매’ 등이 있다.
알츠하이머병은 치매의 원인이 되는 대표적인 질환으로 기억력이 저하되고 언어, 판단능력 등의 점차 저하되는 퇴행성 뇌질환이다.
일상생활에서 지장이 있을 정도로 기억력이 떨어지거나 언어장애, 시간과 장소 혼동 등의 증상이 있으면 ‘치매’를 의심할 수 있으며, 의심되는 즉시전문의와 상담, 검진 등을 받도록 해야한다.
치매 검사는 진찰, 혈액검사, 신경심리검사, 뇌 영상 검사 등으로 이루어지며, 혈관성 치매의 경우 초기에 발견되면 다른 종류의 치매보다 호전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상근심사위원은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치매예방수칙 3·3·3’에 나온 것과 같이 운동, 독서 등을 통해 뇌를 사용하고 음주, 흡연 등을 멀리 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며, 초기발견을 위해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http://hnews.kr/n_news/news/view.html?no=245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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