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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주질환자 뇌혈관질환 확률 2배 높아

건강

by 현대건강신문 2015. 3. 24.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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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흔히 잇몸병이라고 불리는 치주질환자들의 경우 뇌졸중 등 뇌혈관질환에 걸릴 확률이 2배 이상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대한치주과학회(회장 조기영)는 24일 오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7회 잇몸의 날’ 주간을 맞아 ‘뇌혈관질환과 치주질환’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분당서울대병원 이효정 교수는 치주질환과 전신질환과의 관계, 특히 65세 이상의 주요 사망원인 중 하나인 뇌혈관질환과 치주질환의 관계에 대한 연구내용을 발표했다.

이 교수는 “뇌졸중의 경험 유무가 인지장애 및 치매의 발병과 연관성이 높고, 이미 고령 인구가 많은 일본을 중심으로 한 해외에서는, 치아 상실 등과 관련하여 저작 기능의 정도와 인지장애 또는 저작 기능의 정도와 치매 간의 상관 관계 등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다”며, “국내에서는 체계적인 연구가 부족한 편으로, 현재 진행 중인 연구가 추후 인지장애 및 치매와 치주질환의 관계를 밝히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또한 대한치주과학회 김남윤 이사는 2013~2015년, 최근 3년간의 PQ(Perio_Quotient) 지수 변화에 대해 발표하고 ‘생애전환기(만40세) 건강검진 중 구강검진 항목에 치과용 파노라마 엑스레이(Dental Panorama X-ray) 검진’을 포함시킬 것을 제안했다.

김 이사는 “현재 생애전환기 구강검진 항목에 파노라마 엑스레이 촬영을 추가하기 어려운 이유로, 타겟질환이 없다는 점과 정도관리가 어렵다는 점을 꼽을 수 있지만, 이미 치주질환이 여러 전신질환과 관련이 깊다는 것이 다양한 연구를 통해 밝혀졌으며 각 치과병·의원의 파노라마 엑스레이 보급률이 충분하고, 방사선 피폭량 역시 현저히 줄었기 때문에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http://hnews.kr/n_news/news/view.html?no=28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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