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동부병원 7일부터 프렌즈위크 진행...김현정 원장 환자와 눈 맞추기 '소통 실험'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서울 용두동에 위치한 서울시동부병원 7일부터 11일가지 '공공의료와 친구되기-프렌즈위크'를 진행한다.
서울시동부병원 김현정 원장은 7일 열린 '의사가 여기있다' 코너에서 환자들과 1분간 눈을 맞추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정형외과 의사인 김현정 원장은 "환자와 의사가 다르지 않고 서로 눈동자를 바라보며 소통하고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을 갖자는 것"이라며 "다들 어색하게 생각해 첫 주자로 나서게 되었다"고 말했다.
서울시동부병원은 단순히 질병을 치료하는 곳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인간 본연의 웰빙(well-being)을 기반으로 한 전인적인 치료를 위해 다채로운 문화예술이 포함된 공공의료행사를 마련했다.
뮤지컬 비밥(BIBAP), 국악예술단 등 각 분야 유명 예술가들의 재능기부 공연과 △미술품복원전문가 김겸 박사의 '예술과 친구되기-피아노가 있는 미술이야기' △사상의학 이병삼 박사의 '동양의학과 친구되기' △영화감독 장진의 '영화이야기' △JP 임종필 트레이너의 '몸짱과 친구되기' 등 전문가들의 강연도 이어진다.
더불어, MBC 황선숙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되는 ‘시민과 함께하는 프렌즈! 골든벨’, 개그우먼 허민과 함께하는 ‘셀럽(Celeb) 자선 경매’도 열릴 예정이다.
김현정 원장은 "의료 소외계층은 곧 문화적 소외계층이기도 하다"며 "이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행사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시민건강증진에 앞장서는 공공병원의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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