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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돌 맞은 대한영상의학회, 아시아대표 학회로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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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현대건강신문 2015. 9. 10.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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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R 2015 33개국 약 3천명 영상의학자들 서울로 집결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창립 70주년 맞은 대한영상의학회 학술대회에 전 세계 33개국 약 3,000명 이상의 영상의학자들이 참석해 아시아 대표학회로의 위상을 과시했다.

올해로 창립 70주년을 맞이한 대한영상의학회는 9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KCR 2015를 개최한다. 특히 이번 제71차 대한영상의학회 학술대회(이하 KCR 2015)에는 전 세계 33개국 약 3000명 이상의 영상의학자들이 참석해 주목을 받았다.

10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김승협 회장(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은 “이번 학술대회는 대한영상의학회가 아시아대표 학회로 성장했음을 다시한번 확인시키는 계기가 됐다”며 “특히 아시아 영상의학 포럼 2015에서는 호주, 중국, 일본 등 아시아 17개국 대표들이 참석해 영상의학 관련 이슈들을 함께 공유하고 논의했다”고 밝혔다

"국내외 학회와 교류 통해 더 넓은 경험하게 될 것"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국내외학회와의 공동 심포지엄 및 토론이 마련돼 주목을 받았다.

우선 이번 KCR2015에서는 중국영상의학회(CSR), 아시아오세아니아영상의학회(AOSOR), 프랑스복부영상의학회(SIAD), 미국흉부영상의학회(STR) 등 4개국과 공동심포지엄이 마련됐다.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대한영상의학회와 각국 학회간 교류를 활성화하고, 한국의 영상의학자들이 더 넓은 영상의학적 경험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번 KCR2015에는 국제협력관계에 있는 국가 중 연자 교류 협약이 있는 8개국의 12명의 초청 연자가 참가했다.

특히 'Building an Asian Friendship'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Asian Radiology Forum 2015'에서는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미얀마, 싱가포르, 타이완, 베트남, 인도, 네팔, 우즈베키스탄, 파키스탄, 호주, 중국, 홍콩, 일본, 몽골, 대만, 한국 등 17개국의 대표들이 참석해 각 국가별 영상의학회 학회소개 및 교류구상 등을 공유하는 자리로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K-RAD' 슬로건으로 세계 영상의학 선도할 것"

이원재 총무이사는 “이미 지난번 학술대회에 참가했던 국가들이 좋은 반응을 보여 올해도 많은 참여를 한 것 같다”며 “이 포럼이 발전한다면 KCR이 아시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이종민 국제협력이사는 "KCR의 국제화 선언 이후 충실히 국제적 위상이 높아져 왔으며, 점차 많은 외국인 참가자 수를 기록하고 있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KCR이 아시아 대표학회로 아시아 각국 영상의학회와 함께 모여 우리의 미래를 토의하는 장이 되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라고 설명했다.

'K-RAD'라는 슬로건 하에 개최된 이번 학술대회는 개방, 균형, 지속가능을 실천 개념으로 제시했다.

이와 관련해 김승협 회장은 “K-RAD는 케이팝이나  한류처럼 대한영상의학회가 세계를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며 “이를 통해 회원들의 자부심을 드높이고, 이 슬로건과 키워드를 공유해 같은 방향으로 나아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영상의학회 창립 70주년 기념 행사 진행

한편, 대한영상의학회는 창립 70주년을 맞아 지난 70년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대한의학회 이윤성 회장은 “대한영상의학회는 해방하고 채 2달이 안된 1945년 10월 5일에 창립했다”며 “일제강점기에도 우리나라 의학자들은 의학 연구라는 본연의 역할을 지속해왔고, 그 역사적인 전통 속에서 대한영상의학회가 만들어졌다고 생각한다. 오늘날 대한영상의학회의 위상은 영상의학이라는 큰 학문적 흐름을 이어오신 선대 의학자들의 열정과 헌신의 결과”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창립 7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며 회원들이 화합하고 단합하여 우리나라가 세계 일류 의료선진국으로 나아가는데 앞장서는 학회가 되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또 대한의사협회 추무진 회장은 “한국의료가 발전해 국민건강 향상에 이바지하고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된 것은 영상의학의 뒷받침 없이는 불가능 했을 것”이라며 “영상의학의 발전을 위해 더욱 매진해 주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http://hnews.kr/n_news/news/view.html?no=315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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