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강신문] 한국 록 음악 발전에 커다란 업적을 남긴 신해철 씨의 타계 소식은 그와 그의 음악을 사랑했던 국민들에게 깊은 충격을 주고 있다.
가수 신해철씨 소속사는 "그가 27일 오후 8시19분 서울아산병원에서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숨졌다"고 밝혔다.
신해철 씨와 그가 속했던 그룹 ‘넥스트’의 음악은 지금은 중년이 되었거나 되고 있는, 당시 젊은이들에게 많은 위안과 희망을 주었다.
그의 음악과 함께 청춘의 아픔을 통과한 수많은 팬들은 그를 '마왕'이라는 애칭으로 불렸다.
신해철 씨는 훌륭한 음악가이면서, 동시에 사회참여와 비판의식으로 대중예술인의 품격을 한 단계 높인 문화운동 지도자이기도 했다.
신해철 씨의 잘못된 사회 현상에 대한 날카로운 풍자와 노무현 대통령 후보 TV지지 연설에서 보여준 ‘약자에 대한 배려와 애정’은 아직도 많은 사람들의 가슴 속에 깊은 감동으로 남아있다.
새정치민주연합 허영일 부대변인은 28일 논평을 통해 "이제 신해철 씨의 공연은 볼 수 없게 되었지만 “언젠가 다음 세상에서도 내 친구로 태어나” 그의 음악을 다시 들려줄 것"이라며 "그가 이 세상을 떠났더라도 그를 사랑했던 모든 사람들은 “결과보다는 행복한지를 생각해”라는 마지막 메시지와 함께 ‘마왕’ 신해철 씨를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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