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슈 “표적치료제+세포독성항암제, 유방암 치료제로 최적의 옵션 ”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유방암 최초의 항체-약물 접합체인 캐싸일라는 HER2표적치료제와 세포독성 항암제가 결합해 HER2 과발현 암세포를 특정해 작용하고, 세포 이입 전에는 세포독성 구성성분이 분비되지 않아 항암 치료 과정에서 정상 세포의 손상을 최소화 시킬 수 기전입니다”
제넨텍 R&D 수석 마크 슬리코브스키 박사는 17일 (주)한국로슈가 ‘캐싸일라’ 국내 출시를 기념해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설명했다.
HER2 양성 전이성 유방암 2차 치료제인 캐싸일라는 표적치료제 트라스투주맙과 세포독성 구성성분 DM1이 결합된 유방암 최초 항체·약물 접합체롯 표적치료제의 장점과 세포독성항암제의 강력한 세포 사멸 효괄르 결합한 치료제다.
슬리코브스키 박사는 “기존의 HER2 양성 전이성 유방암 환자들은 허셉틴+라파티닙으로 치료를 많이 받았다”며 “하지만, 캐싸일라 허가의 결정적인 이유가 된 임상인 EMILIA 연구결과 HER2 양성 전이성 유방암 2차 치료에서 표적치료제와 세포독성 항암제의 병용요법이 아닌 캐싸일라 단독요법으로 치료가 가능한 것은 물론 기존치료제 대비 뛰어난 효능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HER2 양성 전이성 유방암의 전신치료에 대해 발표한 서울대학교 혈액종양내과 임석아 교수는 “HER2 양성 전이성 유방암 환자들 중에는 기존 1차 치료에 실패할 경우 표적치료제와 세포독성 항암제 병용요법의 부작용으로 인해 말기 암환자의 삶의 질이 악화되는 문제점이 있었다”며 “캐싸일라는 세포독성 항암제와 병용하지 않고 단독으로 사용하며 치료효과는 물론 환자들의 삶의 질 측면에서 뛰어난 개선을 보여 국내 HER2 양성 전이성 유방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환경을 열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실제로, 캐싸일라의 대규모 임상연구인 EMILIA 연구에 따르면 1차 치료 후에도 질환이 진행된 HER2 양성 전이성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트라스투주맙과 탁산계 약물을 기반으로 한 임상을 진행한 결과 캐싸일라는 대조군인 라파티닙과 카페시타빈 병용투여군 대비 전체 생존기간을 5.8개월 연장하고, 무진행생존기간을 50% 향상 시키는 것이 입증됐다.
㈜한국로슈 마이크 크라익턴 대표이사는 “로슈가 쌓아온 HER2 유방암 치료제 개발 30년의 역사 속에서도 특히 캐싸일라는 혁신적인 치료제”라며 “캐싸일라는 항체-약물 접합체라는 점에서 HER2 유방암 치료의 새로운 도약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캐싸일라는 HER2 양성의 이전에 치료 요법으로 트라스트주맙과 탁산계 약물을 별도로 각각 투여하거나 또는 동시에 병용 투여한 적이 있는 절제 불가능한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유방암 환자에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질환에 대해 이전에 치료를 받았거나 수술 후 보조요법을 받는 도중 EH는 완료 후 6개월 이내에 재발한 환자에 대해서 2014년 1월 24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획득했다.
http://hnews.kr/n_news/news/view.html?no=249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