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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지사 무상급식 중단...야당 "정말 나쁜 사람"

정책_건강

by 현대건강신문 2015. 3. 12.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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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홍준표 지사가 아이들의 급식을 유료화 하겠다고 나서자 야당의 반발이 거세다.

이를 두고 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은 "정말 나쁜 사람"이란 이례적인 논평을 내놨다.

여야 대변인은 현안 브리핑을 하면서 부정적인 사건에도 '유감이다' '아쉽다' 등의 원색적인 발언을 삼가하는 편이지만 홍 지사의 '무상급식 유료화' 발언을 놓고 직접적인 비난을 하고 나선 것이다.

12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현안 브리핑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서영교 대변인은 "국방의 의무를 지는 군인들에게 우리는 급식비를 내라고 하지 않는다"며 "의무교육을 받는 아이들에게는 의무급식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 대변인은 "국민이 낸 세금, 그리고 학부모가 낸 세금으로 아이들의 급식비를 지출해왔다"며 "홍준표 지사는 그 급식비가 홍준표 지사의 주머니돈으로 알고 있는 것은 아닌지 묻지 않을 수가 없다"고 비난의 수위를 높였다.

홍준표 지사가 “학교는 교육을 받으러 오는 곳이지, 밥을 먹으러 오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한 것이 알려지자 이를 두고 국민들은 ‘일하라고 월급도 받고 업무추진비는 왜 또 받나’, ‘도지사는 왜 도청에서 공짜밥을 먹는가’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서 대변인은 "우리 아이들에게 ‘먹는 것으로 눈치주지 말자’고 만든 제도가 의무 급식"이라며 "전에는 저소득층 아이들이 급식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저는 가난하니까 급식비를 안냅니다’라는 증을 제출해야 했다. 그래서 얼마 안 되는 돈 때문에 어린아이 때부터 ‘가난한 집 아이’라는 낙인을 찍지 않기 위해 의무급식으로 전환한 것"이라고 무상급식 도입의 취지를 설명했다.

그는 "의무급식은 새누리당 출신 대통령의 대선공약으로 대통령의 대선 공약을 여당 도지사가 흔드는 것은 옳지 않다"며 "우리의 미래인 아이들에게 최소한의 복지혜택을 주는 것은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투자"라고 의무급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http://hnews.kr/n_news/news/view.html?no=27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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