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가 바로 ‘육개장’이다. 가장 많이 먹는 국 중의 하나지만 제대로 진한 맛 내기는 쉽지가 있다.
19일 방송된 KBS 2TV 저녁 생생정보에서는 육개장의 황금레시피가 소개됐다.
방송에 육개장 레시피를 공개한 맛집은 모던 한정식 전문점으로 유명한 ‘더함’이다. 이곳은 조미료를 최대한 배제하고 유기농 식재료를 사용해 음식을 조리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더함의 육개장은 서울·경기 지방의 육개장 맛을 기본으로 해 살짝 얼큰하면서 뜨끈한 맛이 일품이다. 또한 기존의 맵고 짠 자극적인 육개장에서 벗어나 진하고 시원한 국물맛이 자랑이다.
이곳의 육개장은 한우 양지와 사태 부위로 육수를 만들고 고사리, 숙주나물, 대파를 넣어 깊은 맛을 구현했다. 직접 두태기름을 만드는 등 정성을 더한 레시피로 끓여낸다. 또 고기를 결따라 고기를 찢어 넣지 않고 뭉텅뭉텅 썰어 큼직하게 들어가 푸짐함과 식감까지 높였다.
더함의 육개장 황금레시피를 공개한다.
먼저 재료손질이 필요한데, 양지 300g과 불린 고사리(40g) 숙주나물(160g-한 줌) 대파(3개)를 준비한다. 불린 고사리와 숙주나물 대파는 1(고사리):3(숙주나물):3(대파) 비율로 준비하면 된다.
양지는 2cm 두께로 썰고, 파 3개를 1(흰부분):4(파란부분)으로 10cm 크기로 잘라서 준비한다. 파는 한 번 씻어서 점액질이 빠지도록 5~10분 간 찬물에 담가두고, 불린 고사리는 뜨거운 물에 20초간 데친 후, 찬물에 씻어둔다.
육수를 만들기 위해서는 물1800cc(맥주9컵)을 준비하고, 여기에 손질된 양지(300g)을 넣는다. 이 때 양지는 따로 핏물제거 없이 물로 2~3회 씻은 양지를 넣으면 된다.
센 불로 끓이다가 거품이 올라오면 처음 거품을 걷어 낸 뒤 그 후의 거품은 걷지 말고 약불로 40분간 끓여준다.
육개장에 꼭 필요한 것이 고추기름, 고추기름도 집에서 만들어 두고 사용하면 편리하다. 고추기름의 경우 너무 적은 양을 하면 타기 때문에 30인분을 기준으로 만든다.
고추기름은 콩기름(100cc : 맥주컵 1/2컵), 통마늘(2개를 반으로 자른다), 통생강(1/2개)를 편 썰어서 넣고 약불에 3분정도 익혀준다. 3분이 지나면 통마늘과 통생강을 건져내고, 간마늘(2큰술)을 넣고 1분 정도 볶다가 불을 끄고 청양고추가루 (1/2큰술), 고춧가루(7큰술)을 넣고 볶는다. 고추기름이 식으면 얼음틀에 넣고 냉동보관을 하면 된다.
육개장 2인기준에는 2cm*2cm 크기 한 덩어리를 사용한다.
양념은 삶은 양지(300g) 고사리(40g) 국간장(2큰술) 진간장(4큰술) 된장(2/3큰술) 고운 고춧가루(1큰술) 굵은 고춧가루(1큰술) 식초(1큰술) 참기름(1큰술) 후추(1/4큰술) 고추기름(2*2cm-1개) 간마늘(3큰술)을 넣고 잘 섞어준다.
재료들이 다 준비되었다면 육수1000cc(맥주5컵)을 넣고 만든 양념을 넣어준 뒤 까나리액젓(1큰술)을 넣는다. 센 불로 5분간 끓이다가 잘라 둔 대파(3개), 숙주(160g)을 넣고 5분간 더 끓인 후, 마지막으로 어슷 썬 파(반 줌)으로 고명을 올려주면 육개장이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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