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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실명 원인 ‘녹내장’, 예방법 없어 조기발견 중요

건강

by 현대건강신문 2015. 3. 16.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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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녹내장이 발생하면 시야 주변부가 뿌옇게 보인다.



40세 이후 정기적인 시신경검사 신경 써야...금연은 필수

[현대건강신문] 당뇨망막병증, 황반병성 등과 함께 3대 실명 원인 중 하나인 ‘녹내장’ 환자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분석자료에 따르면, 녹내장 질환을 진료 받은 환자는 2007년 36만명에서 2012년 58만명으로 매년 약 9.9%씩 증가했다.

녹내장은 여러 가지 원인들에 의해 시신경 손상이 진행돼 결국 실명에 이르는 질환으로, 만성질환이기 때문에 연령이 높아질수록 환자가 증가하게 된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안과 전문의 박종운 교수는 “녹내장으로 이미 손상된 시신경은 현재까지 회복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며 “대부분 초기에는 별 특이한 증상이 없으므로 40세 이상은 정기검진을 통한 빠른 진단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특히 녹내장의 경우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 아직 알려져 있지 않은 만큼 조기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박 교수는 최근 녹내장 환자들이 늘어난 이유와 관련해 “녹내장을 진단하는 데는 시신경기능의 검사가 가장 중요한데 최근 의학 장비의 발달로 녹재장을 조기에 발견할 가능서잉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한 환자들의 인식이 개선되어 종합검진시에도 시신경기능을 검사하고 이상 시에는 녹내장정밀검사를 통하여 조기에 진단되는 경우와 굴절수술전 검사를 통하여 젊은 연령층에서도 발견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 

또 녹내장은 만성질환이기 때문에 연령이 높아질수록 환자가 많아지는데, 인구 고령화로 녹내장 환자들도 증가할 것이라게 박 교수의 설명이다.

녹내장 위험성은 이미 손상된 시신경은 현재까지는 회복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는데 있다. 단지 기존에 남아 있는 시신경을 보존하는 것이 치료법이다. 그 만큼 조기진료가 중요하다는 것.

녹내장 환자의 시신경 보존을 위해 안압을 낮추는 3가지 방법으로 약물요법, 레이저요법, 수술요법이 있다. 경우에 따라 차이가 있긴 하지만 단계별로 치료가 이루어진다. 특히 최근에는 안압을 하강시키는 새로운 약물의 개발로 시신경을 보존할 수 있는 확률이 높아져 수술 비중이 줄어드는 추세다.

녹내장 관리요령은 정기적인 검사로 자신의 시신경 상태를 파악하고 그에 맞는 생활패턴의 변화를 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녹내장으로 진단이 되면 금연을 해야 하며, 무거운 역기를 든다든지 목이 졸리는 타이트한 넥타이를 한다든지 트럼펫과 같은 악기를 부는 경우에는 안압을 상승시켜 질환을 악화시키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http://hnews.kr/n_news/news/view.html?no=279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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