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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리시티’, 인슐린 치료 전 단계서 유효한 치료 옵션

약_건강

by 현대건강신문 2016. 10. 17.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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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심포지엄에서 발표를 맡은 성균관의대 허규연 교수는 “주 1회 GLP-1 유사체인 트루리시티가 단독요법뿐만 아니라 기존 약제에 추가적 병합 요법, 그리고 인슐린과의 병합 요법까지 다양한 조합에서 각 대조군 대비 우수한 혈당 강하 효과를 보였다”며 “특히 메트포르민과 설포닐우레아(글리메피리드) 병용요법에서 인슐린 글라진 대비 우수한 혈당 감소 효과 및 체중 감소 결과를 보였다”고 전했다.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한국릴리는 지난 14일 열린 2016 국제당뇨병학술대회에서 ‘제 2형 당뇨병 치료에서의 진보: 새로운 주 1회 GLP-1 유사체, 둘라글루타이드’를 주제로 최근 출시된 트루리시티의 유효성 및 안전성, 편의성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국내외 당뇨병 분야 전문가 총 200여명이 참석한 이번 심포지엄에는 CHA의과대학 내과 김진우 교수가 좌장을 맡고 성균관의대 내과 허규연 교수가 연자로 나섰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장기지속형(long-acting)으로 주 1회 투여가 가능하도록 한 GLP-1 유사체 트루리시티의 기전적 특징 및 장점과 함께 AWARD 임상 프로그램의 각 결과를 통해 제 2형 당뇨병 환자들에게 있어 단독요법부터 인슐린 병용까지 치료 단계별로 우수한 혈당 강하 효과와 안전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발표를 맡은 허규연 교수는 “주 1회 GLP-1 유사체인 트루리시티가 단독요법뿐만 아니라 기존 약제에 추가적 병합 요법, 그리고 인슐린과의 병합 요법까지 다양한 조합에서 각 대조군 대비 우수한 혈당 강하 효과를 보였다”며 “특히 메트포르민과 설포닐우레아(글리메피리드) 병용요법에서 인슐린 글라진 대비 우수한 혈당 감소 효과 및 체중 감소 결과를 보였다”고 전했다.


이어 “제 2형 당뇨병 환자들은 대개 경구용 혈당 강하제만으로는 더 이상 혈당 관리가 충분하지 않아 추가적인 치료가 필요한 경우 인슐린 추가 요법을 고려하게 되는데, 상당수의 환자들은 매일 주사를 맞아야 하는 부담 때문에 인슐린 치료를 미루려고 한다”며 “만일 절대적 인슐린 결핍으로 반드시 인슐린을 써야 하는 상황이 아니라면, 주 1회 GLP-1유사체는 제 2형 당뇨병 환자들에게 주 1회 주사라는 편리성과 효과적 혈당강하 효과를 동시에 가진 새로운 치료 옵션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열린 또 다른 발표 세션에서는 일라이 릴리의 Global Research Scientist인 홍화 지앙(Honghua Jiang) 박사가 트루리시티 1.5mg과 인슐린 글라진 병용요법 임상 시험인 AWARD-9의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28주 시점에서 베이스라인 대비 당화혈색소 수치를 비교한 결과, 트루리시티와 인슐린 글라진 병용 투여 시 유의한 혈당 강하 효과와 체중 감소가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AWARD-9 임상 결과는 지난 제 76차 미국 당뇨병학회 학술대회와 제 52차 유럽당뇨병학회에서 발표된 바 있다.
 
일라이 릴리의 홍화 지앙 박사는 “인슐린 글라진 단독요법만으로 혈당 수치 조절이 어려운 환자들에게도 주 1회 GLP-1 유사체 트루리시티가 향후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1”이라고 전했다.


또한 “트루리시티의 경우 편의성 측면에서도 환자들에게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아, 한국의 당뇨병 환자의 복약 순응도 및 투여 지속률 개선에서도 도움이 될 것8”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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