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올 해는 보건의료 네트워크를 구성해 보건의료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고 국민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의 미래 전략의 공감대를 확산할 예정이다“
건보공단 서울본부 진종오 본부장은 최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새해 5대 핵심과제를 밝혔다.
진종오 본부장은 "새로 만들어지는 보건의료 네트워크를 통해 보험제도와 보험재정 운영 관련해 보건의료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며 "이후 이해관계자들의 특성에 맞는 협력사업을 발굴해 3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진 본부장은 "보건의료 부분은 관련 단체간 이해관계가 첨예해 정책 진행 중 한 곳만 반대해도 무산되는 경우를 많이 봤다"며 "평소 밑바닥부터 합의할 수 있는 틀을 만들어 논의 생태계를 바꿀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보건의료 네트워크를 구성해 건강보험 이해관계자들과 논의 틀을 마련해 상시적인 대화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서울본부는 5대 핵심과제로 △2025 미래전략 대국민 공감대 확산, 이해관계자와 협력 강화 △수입 지출 합리화를 위한 현장 역할 강화 △생활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건강증진사업 확대 △품격 높은 장기요양서비스 제공 △자율과 창의의 열린 신조직문화 조성 등이다.
특히 보험료 부과재원 확충을 위해 커피 체인점, 화장품 도소매업 등 소득 축소 사업장을 다양화해 탈루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 진종오 본부장은 "체납보험료의 징수를 강화하기 위해 체납사업장 여행사 공제 증권을 압류하는 등 다양한 소득 재산추적을 진행할 것"이라며 "관련 기관과 협력해 사무장병원 등 불법의료기관을 조기에 적발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해다.
진종오 본부장은 "체납보험료의 징수를 강화하기 위해 체납사업장 여행사 공제 증권을 압류하는 등 다양한 소득 재산추적을 진행할 것"이라며 "관련 기관과 협력해 사무장병원 등 불법의료기관을 조기에 적발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해다.
기획본부장을 역임하며 건강증진예방사업의 기획에 관여했던 진 본부장은 "사업이 산발적으로 진행돼 효과가 명확히 드러나지 않는다"며 "올 해는 한국만의 독특하고 표준화된 건강증진 예방사업을 만드는 것을 핵심 과제로 생각하고 이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진 본부장은 건보공단 본부가 강원도 원주로 이전함에 따라 서울본부의 기능 변화를 모색하고 있었다.
국회와 전국의 여론을 주도하는 소비자, 시민단체 등의 중앙 조직이 서울에 밀집돼 있어 건강보험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위해 서울본부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
진 본부장은 "건강보험 문제 해결을 위한 대국민 소통에 있어 서울본부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지역본부는 지난해 선포한 2025 미래전략의 실행 기반을 확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ttp://hnews.kr/news/view.php?no=33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