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에이즈와 C형 간염의 사망률은 모두 12%인데 C형 간염에 대한 대책이 부실한 게 말이 되나"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가 열린 15일 최동익 의원(더불어민주당 오른쪽 사진)은 보건당국의 '허술한' 감염병 관리를 질타했다.
최동익 의원은 "에이즈와 C형 간염은 사망률도 비슷하고 감염 경로도 비슷하다"며 "C형 간염처럼 중차대한 질환이 지금처럼 여러 군데 발생하게 아무런 대책없니 가는게 맞냐"고 강하게 질타했다.
최 의원은 "(주사기 재사용으로 인한 감염은) 살인행위를 저지르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몇 백 명씩 (감염자가) 발생했는데 업무정지 3개월, 자격정지 정도로 가는게 맞냐"고 보건복지부 방문규 차관에게 질의했다.
방문규 차관은 "지적이 타당하다"며 "이번 사태를 계기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그러자 최 의원은 "양천구(다나의원)에서 발생했고 원주와 제천에서 또 다시 (C형 간염 감염 사건이) 발생했다"며 "제대로 대처를 안 해서 반복되고 있다"고 말하자 방 차관은 "원주건은 다나의원 사태 이전"이라며 "지금 협의체를 만들어 일요일까지 후속 대책을 내놓기 위해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최 의원의 자신의 경험을 소개하며 뎅기열 검사 과정의 불합리를 지적했다.
"검사 이전에 뎅기열 체크 관련 질문지를 줘야 한다"며 "검역관 두 명이 몇 백 명의 검사지 작성을 확인하고 열감지하고 비행기에 내려 통과하는데 한 시간이 걸려 매우 불편하다"고 지적했다.
그러자 질병관리본부 정기석 본부장이 "그렇지 않다"고 답하자 최 의원은 "일부 항공사를 제외한 대부분 항공사의 검역 방법이 체증을 유발하고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고 재차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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