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자로 발생한 갈등 봉합...협력 관계임을 누차 강조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 손명세 원장이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국민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과의 협력 관계임을 여러 차례 밝히며 화해 무드를 조성했다.
지난해 '구매자' 발언으로 건보공단과 '보이지 않는' 갈등 관계에 빠지기도 했던 심평원 손명세 원장이 23일 서울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건보공단과 전폭적인 협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손명세 원장은 "건보공단과는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자격관리 데이터와 의약품안심서비스(DUR) 데이터를 교환해 서로의 기능을 극대화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심평원은 지난달 국제심포지엄을 통해 해외 20여 개국과 보험책임자 다자간 틀을 마련한 뒤 '우리나라 건강보험 시스템'의 수출 가능성을 확인했다.
손 원장은 "명품인 우리나라 건강보험의 수출을 위해서 건보공단과 심평원의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협력해서 같이 나가는 게 최선으로 무조건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짧은 간담회 인사 시간 동안 건보공단과의 협력을 수차례 강조한 손 원장은 △빅데이터 △자격관리 △DUR 등 다양한 분야에서 건보공단과 협력할 것임을 밝혔다.
손 원장은 본원의 원주 이전 이후 전국 지원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올 해 화두는 지방화인데 각 지원이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극대화할 것"이라며 "전국 지원의 심사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추가 인력이 배치될 수 있도록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했다.
심평원은 본원의 원주 이전 뒤 서울에 남은 일부 본원 부서와 화상회의를 하고 있고 전국 지원간의 화상회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손 원장은 "본원에 영상회의 시설이 2개가 있는데 지원에도 연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려고 한다"며 "이번에 7번 정도 화상회의를 했는데 이제는 불편함 없이 (화상화의를) 할 수 있을 정도로 기술이 발전했다"고 말했다.
한편 손 원장은 오늘(23일) 서울지원 방문을 마지막으로 전국 지원을 돌며 업무보고를 받고 지원의 역량 강화를 모색했다.
http://hnews.kr/news/view.php?no=33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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