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내에 첫 삽 퍼도록 최선...연구중심병원 재심 통과할 것"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KU 매직(Masic)의 핵심이 될 첨단융복합센터의 신축을 임기 내에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최근 취임한 김효명 고려대의료원장의 취임 일성과 맥을 같이하는 발언이 11일 열린 고려대안암병원 이기형 신임 원장(55) 취임식에서도 나왔다.
김효명 고려대의료원장은 임기중에 첨단융복합센터를 설립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KU 매직은 Medical Applied R&D Global Initiative Center의 약자로 의료, 연구, 개발, 글로벌 네트워킹, 국책과제 수행, 사업화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거대한 프로젝트를 의미한다.
고려대의료원은 "KU-매직은 집중적 연구와 나아가 미래형 의료기기 연구개발까지 이어지는 글로벌 바이오메디컬 플랫폼 구축을 통해, 대학의 연구역량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조하고 나아가 국가의 싱크탱크 역할에 기여하는 실제적 모델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인 고려대안안병원 이기형 신임 원장은 고려학원이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KU 매직의 핵심 하드웨어로 역할을 할 첨단융복합센터의 설립을 임기 내 최우선 목표로 삼을 것임을 확인했다.
취임식에 참석한 염제호 고려대총장도 작년 9월부터 시작된 KU 매직 프로젝트를 소개하며 고려대안암병원 부지에 최첨단 융복합센터를 착공하기 위해 학교 학교본부와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염 총장은 "첨단융복합센터가 KU 매직의 핵심 하드웨어가 될 것"이라며 "(센터가) 안암병원이 국제의료기관으로 도약할 힘찬 엔진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 밖에 이기형 신임 원장은 △연구중심병원 재심 통과를 기반으로 한 국제적 바이오메디컬 기반 구축 △질병 예방중심의 헬스케어 시스템 구축 △경쟁력 있는 특화센터 육성 등을 임기 내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취임식에 참석한 교직원들을 향해 "직원이 행복할 수 있는 병원을 만들겠다"고 밝힌 이 원장은 "직종, 부서간 갈등과 감정노동을 줄이고 상호 이해와 존중이 넘치는 일터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취임사를 마무리했다.
이번에 취임한 고려대안암병원 이기형 원장은 1960년 생으로 1985년 고려대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를 마쳤다.
1996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학병원에서 소아내분비학을 연수했으며 이후 안산병원 소아과장, 안암병원 소아청소년과장 및 안암병원 기획실장, 진료부원장, 진료협력센터장을 역임했다.
더불어 대한소아내분비학회 총무이사, 학술이사, 부회장 등을 두루 역임하고, 현재 대한소아내분비학회장을 맡아 활발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임기는 2016년 1월 1일부터 2017년 12월 31일까지 2년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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