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사례1 # 2013년 엘리베이터 앞에서 환자가 넘어져 뇌출혈이 의심돼 중환자실로 입원했다.
사례2 # 침상에서 떨어진 후 의식 변화 및 출혈 소견으로 중환자실로 입실했다.
국립중앙의료원(오른쪽 사진)에 따르면 지난 2011년부터 2015년 6월말까지 총 418건의 환자안전사고가 발생했다.
이 중 낙상이 325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투약이 59건 △진료 및 치료가 13건 △폭력 7건 △탈원 4건 △도난 3건 등의 순이었다.
가장 많이 발생하는 낙상사고의 원인은 인적요인이 90% 이상으로, 이중 환자의 부주의에 의한 낙상이 88%에 달했다.
국립중앙의료원은 낙상을 예방하기 위하여 △낙상예방개선활동팀을 운영하고 △낙상예방활동 대상에게 노란색 낙상 표시 손목밴드를 착용케하여 예의주시하며 △낙상예방지침에 대한 안내방송 등을 시행하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장정은 의원은 "해마다 환자안전사고의 발생이 증가하는 만큼, 의료기관의 환자안전 문화 정착 및 지원이 시급하다"며 "특히 환자에게 안전하고 질 높은 의료 환자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의료인의 대한 안전지침이나 안전보고체계를 확립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환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안전교육도 함께 실시하여야 사전에 환자안전사고를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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