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의료원에 편지 기부 등 응원 잇따라 [현대건강신문] 메르스 최일선에서 공공보건의료를 책임지고 있는 메르스 중앙거점 병원인 국립중앙의료원에 대한 각계각층의 성원이 뜨겁게 이어지고 있다. 국립중앙의료원은 지난 5월 20일부터 첫 번째 메르스 환자의 입원을 시작으로 40여 일이 넘는 기간 동안 매일 24시간을 메르스 진료를 위해 전사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이에 메르스와 사투를 벌이며 고군분투하는 의료진들의 사연과 메르스 전담 격리 병원으로서 역할을 맡은 의료원의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민들이 직접 나서 응원과 격려를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먼저 기업에서는 밤낮으로 환자를 돌보느라 연일 의료원에서 머물고 있는 의료진들을 위해 생필품과 식품 등 다양한 긴급물품을 기부하며 메르스 극복에 힘을 보탰다. 특히, 의료원 주변 상가 및 기업들의 격려와 관심이 가장 먼저 전해져 지역사회 간의 끈끈한 애정과 결속력을 확인시켰다. 롯데피트인에서는 세면타월과 생수, 컵라면을 전했다. CJ그룹에서는 생수와 식품, 생필품 등을 연이어 보내왔다. 이 밖에 동양오츠카에서 식음료를, 일동제약에서는 피로회복제와 생필품을 후원했다. 대한병원협회에서는 생수와 경기도상공회의소연합회에서는 수박, 참외 등 제철과일을 선물했다.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에서는 실내소독기를 전달하는 등 각 기업에서 다양한 지원이 이어졌다. 또한, 어린이집 원생들과 익명으로 격려의 선물을 보내는 사례도 줄을 잇고 있어 훈훈함을 더했다. 조이플키즈 어린이집과 숭실대 테리앤제니 어린이집 원생들은 고사리 손으로 꼭꼭 눌러쓴 손편지를 보내와 의료진들의 미소와 감동의 눈물을 선사했다. 메르스 여파로 인한 경제불황에도 불구하고 커피와 인삼음료를 후원한 시민들의 선물과 칭찬의 메시지도 메르스에 대항하여 밤낮을 잊고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진에게 큰 격려가 됐다. 국립중앙의료원 관계자는 “메르스로 고생하는 의료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 전달 방법이나 필요한 부분이 없는 지를 지속적으로 문의해 오는 분들이 많다”며 “기부하시는 분들의 따뜻한 정성이 잘 전해지도록 친절하게 안내하고 전달된 물품과 메시지들은 체계적으로 잘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의료원에서는 기부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회신 편지와 기부 인증사진을 담아 개개인별로 화답하고 있다. 국립중앙의료원 안명옥 원장은 “메르스 여파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국립중앙의료원 의료진들에게 아낌없는 격려와 응원을 보내주신 각계각층의 후원과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여러분들의 응원과 격려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메르스가 종식되는 그 날까지 최선을 다해 메르스 진료에 최선을 다해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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