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주 의원 "현 정부 인사 우려스럽다"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16일 열린 국민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 국정감사에서 건보공단 신임 이사장 선임에 대한 문제제기가 나왔다.
김종대 건보공단 이사장의 임기 만료가 12월로 다가옴에 따라 신임 이사장 선임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질의가 나온 것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새정치민주연합 간사인 김성주 의원은 김종대 건보공단 이사장에게 "재임 기간 중에 대한병원협회(병원협회) 이익을 대표한 적 있냐"고 묻자 김 이사장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신임 건보공단 이사장에 병원협회 전임 회장이 거론되는 것에 대한 우려섞인 질의였다.
김 의원은 "병원협회 회장이 건보공단 이사장이 되는 것은 대기업을 대표하는 전경련 회장이 노총 위원장이 되는 것과 같다"며 "이것은 자존심 정도가 아니라 국민의 이익을 해칠 수 있는 위험한 기도"라고 지적했다.
현 정부의 인사정책에 대한 우려를 표한 김 의원은 "국민들을 위해서 일하는 기관을 바보로 만드는 무개념 인사가 이뤄지지 않기를 바란다"며 "(그렇지않을 경우) 국민적인 저항에 직면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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