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7일 정오 서울 여의도역 사거리에서 오토바이와 자동차의 충돌로 다친 오토바이 운전자가 119 구급대의 응급의료 조치를 받고 있다.
지난 3년간 교통사고비용이 49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4년 정부 예산규모 357조원의 14%에 이르는 수치이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위원 임수경 의원이 도로교통공단으로 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도로교통사고 발생으로 인한 인적, 물적, 행정비용이 49조 3천1백억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는 경찰에 신고한 사상자를 기준으로 할 경우 △2010년 12조 9천599억 원 △2011년 12조 7천601억 원 △2012년 13조 1천383억 원으로 집계됐다. 경찰에 신고하지 않고 보험사에서 처리한 사상자를 포함한 기준으로 할 경우 2012년 무려 23조 5천900억 원에 달했다.
피해비용 유형별로는 가해 및 피해차량의 파손 등에 대한 보험사 보상처리 비용이 25조 3천436억으로 전체의 51% 절반을 차지했다.
뿐만 아니라 사망자, 부상자 등의 보험사 보상처리 비용은 20조 6천682억이며 경찰관서 사고 처리비용, 보험사의 보험행정비용 등 사회기관 비용은 4조 2655억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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