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칼국수’, 취향에 맞춰 5단계 매운맛 선택 가능해...직접 담근 고추장 비법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본격적으로 쌀쌀한 날씨에 비까지 내리면 더욱 생각나는 음식이 있다. 바로 뜨끈한 국물이 일품인 칼국수. 강릉에 후끈한 맛으로 사람들 입맛 저격하고 있는 국수가 있다.
13일 방송된 MBC 생방송오늘저녁 국수의 신에서는 ‘30년 홍두깨 신공, 장칼국수’가 소개됐다.
방송에 소개된 곳은 강원도 강릉시 교동의 ‘형제칼국수’다. 이곳의 대표메뉴는 바로 칼국수 맛의 신세계, 강원도 대표 국수, 얼큰 매콤한 장칼국수다.
장칼국수를 만드는 국수의 신 누구인고 하니, 강원도에서 태어나 한자리에서 30년째 장칼국수 맛을 지켜오고 있는 김정자 고수.
장칼국수하면 묵힌 장맛이 예술 구수하고 얼큰한 육수 맛은 뽀얀국물 자랑하는 다른 칼국수와도 비교불허다.
북어대가리와 대파를 넣은 기본 육수에 직접 담근 고추장과 된장을 10대 1비율로 섞어 맛을 냈다고 하는데 그 맛이 예술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얼큰 칼칼한 장육수와 잘 어울리는 면발 또한 남다르다. 밀가루에 고소함을 더해주기 위해 콩가루를 넣어 주인장이 직접 손 반죽을 해준다. 여기에 30년 된 홍두깨가 지원 사격되니 전통 있는 홍두깨로 밀어준 뒤 식감을 위해 굵게 썰어주는 게 포인트다.
손맛과 정성을 다해 만드는 장칼국수는 메뉴는 하나여도 사람들 입맛에 따라 취사선택할 수 있게 안 매운 맛부터 아주 매운맛까지 그 맛이 총 5가지다.
여기에 올라가는 고명 또한 단촐 해도 석쇠에 직접 구운 김을 사용해 바삭한 식감을 더 살렸다.
뿐만 아니다. 얼큰한 장칼국수와도 환상궁합 이룬다는 무김치. 일주일에 한번은 직접 담가서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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