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배기손칼국수’ 국내산팥으로 만드는 팥칼국수와 바지락육수 뚝배기칼국수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요즘처럼 찬바람 불 때면 절로 떠오르는 것이 있다. 뜨끈한 국물에 쫀득한 면발이 일품인 칼국수다. 탱글한 면발에 한번, 깊은 육수맛에 또 한번 반한다는 대한민국 연중별미 칼국수.
전국의 많은 칼국수집에서도 유독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 있다.
6일 방송된 MBC 생방송오늘저녁 국수의 신에서는 ‘맷돌이 만든 명품 9곡 칼국수’편이 소개됐다.
방송에 소개된 곳은 서울 도봉구 방학동의 ‘뚝배기 손칼국수’다. 이곳은 20년 손맛의 전상수, 이상희 고수 부부가 팥칼국수와 9곡 뚝배기 칼국수를 판매하고 있다.
두 고수가 만들어내는 뚝배기 칼국수 맛의 승부처는 단연 탱탱한 면발에 있다. 밀가루를 기본으로 해서 흑미, 찹쌀, 메밀, 수수, 찰보리, 옥수수전분, 찰현미, 콩가루까지 총 9가지 곡물을 직접 볶아내고 빻아내는 정성까지 더한 9곡면발이 이집 칼국수 맛의 비법이다.
여기서 끝이 아니니 면의 쫄깃함을 위해 무려 40kg 이상 되는 맷돌로 기본 30번 이상 내려친다.
이러한 고수부부의 최강면발과 맛의 궁합 이루는 것이 바로 감칠맛 나는 육수, 매일 아침 바지락을 필두로 밴댕이, 보리새우를 이용해 육수를 끓여낸다.
9곡 칼국수 면발과 바지락육수가 오랜 시간 따뜻함을 간직해줄 뚝배기로 직행하면 그 맛은 상상 그 이상이다.
칼국수 뿐만이 아니다. 국내산 팥을 볶아내며 오랜 시간 한 자세로 저어주는 정성아래 탄생한 팥칼국수도 인기만점이다.
9곡뚝배기 칼국수의 맛을 지원사격하는 겉절이 또한 남다르다. 겉절이김치를 담글 때에도 맷돌신공 발휘해 물기를 빼주는 것이 포인트. 그래야만 최강의 겉절이 김치로 탄생한다.
또한 칼국수를 주문하면 함께 나오는 꽁보리밥과 부추김치를 비벼먹는 것도 또 다른 별미다.
http://hnews.kr/n_news/news/view.html?no=325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