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통구이’, 숯불보쌈+문어숙회+새우구이+소고기버섯전골까지 모두 먹어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자고로 식당의 서비스는 다다익선! 다양하게 이맛저맛 즐기는 것만큼 행복한 일은 또 없다.
12일 방송된 MBC 생방송오늘저녁 소문난 맛집의 비밀에서는 ‘보쌈의 진화, 숯불보쌈 3종 세트’편이 소개됐다.
방송에 소개된 곳은 서울 송파구 가락동의 오통구이다. 이곳에서는 먼저 주 메뉴인 숯불보쌈을 시키면 문어숙회와 새우구이가 코스로 딸려 나온다.
보쌈 또한 남다른데. 돼지고기를 프라이팬에 1차로 익힌 후, 겉만 살짝 코팅한 고기는 특제 양념장에 하루 꼬박 재우고. 재운 고기는 삶고 손님상에 나가기 전 한번 더 숯불에 굽는다.
맛보니 숯불의 향과 부드러운 삶은 고기의 질감이 어우러진, 오묘한 개성이 입맛을 자극한다. 여기에 청양고추를 넣어 만든 매운 소스와 마늘 후레이크를 얹으면 세 번 조리 돼 더 특별한 보쌈 완성된다. 이렇게 나간 보쌈은 촛불 위에 두고 은은하게 달궈 보쌈이 뻣뻣하게 말라 굳는 것을 방지한다.
일반 보쌈 만드는 법보다 여러모로 번거로운 이곳 사장님표 숯불보쌈 그 탄생배경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다른 집과 크게 다를 바 없는 평범한 보쌈집을 운영하시던 사장님, 요식사업으로 만족스런 수입을 얻는 게 생각보다 힘들다는 걸 깨달았다. 여러 번 빚더미로 고통스러워하던 그때 어떻게든 위기를 전환하려면 변화가 필요하다 생각했던 사장님은 장사하는 틈틈이 메뉴 개발에 돌입, 삼 년 가량의 쉴 새 없는 발전 끝에 지금의 레시피를 발명했다고.
여기에 문어숙회와 새우구이를 한 세트로 묶어 고기를 좋아하지 않는 동행 손님들까지 배려했다. 이 모든 게 완벽한 조합이지만 여기에 소고기버섯전골을 서비스로 준다.
믿을 수 없는 그 양과 맛에 손님들, 도저히 서비스 메뉴라 믿을 수 없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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