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비구락부’, 직접 도축한 신선한 1등급 암소 한우만을 사용해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울산광역시 울주군. 서울불고기, 광양불고기와 더불어 우리나라 대표 3대 불고기로 불리는 언양불고기. 고소하고, 달콤한 고기 굽는 냄새로 가득한 골목 안, 유통부터 정형, 요리, 판매까지 온 가족의 손으로 하는 맛집이 있다.
16일 방송된 MBC 생방송오늘저녁 뭉쳐야산다! 가족의 힘에서는 ‘연매출 30억원, 밥도둑 언양불고기’편이 소개됐다.
방송에 소개된 곳은 울산시 울주군 삼남면 교동리의 ‘갈비구락부’다. 이곳에서는 사장 강병원(45)씨를 비롯해 든든한 조력자 아내 한선미(39)씨와 처남 한정석(35)씨! 장모님 김정숙(58)씨 까지 가족이 톱니바퀴처럼 찰떡 호흡을 자랑한다.
연매출 무려 30억 원, 하루 방문 손님만 무려 천 명이 넘는다는 대박집 답게 가게 앞은 문전성시를 이룬다. 직접 기른 한우만을 사용해 온 가족의 노하우로 탄생한 밥도둑 언양불고기가 손님들을 사로잡은 첫 번째 대박 비결이다.
믿고 먹을 수 있는 고기를 제공하기 위해 축사에서 100마리의 소를 키울 뿐 아니라, 이틀에 한 번 도축한 신선한 1등급 암소 한우만을 사용해 불고기를 만든다. 뿐만 아니라 채끝살, 목살, 꽃등심, 치마살, 갈빗살, 살치살 등 6가지의 질 좋은 구이용만을 사용하고 있다.
쪽파, 배, 양파, 버섯, 간장 등을 넣고 버무린 뒤 24시간 저온 숙성한 뒤에야 비로소 석쇠 위로 올라갈 수 있다. 국내산 참숯 직화구이로 7분간 9번 뒤집어 주는 것이 맛있게 굽는 노하우. 집게를 이용해 숨구멍을 내주어 양념이 고루 스며들고, 촉촉한 육즙이 살아있는 언양불고가 완성된다.
참숯향을 머금은 불고기는 입에서 살살 녹는 맛이 일품이다. 이런 가족들의 노하우가 있었기에 테이블 3개에서 시작한 가게는 어느덧 100석이 넘는 좌석도 모자랄 정도로 인기몰이를 할 수 있었다고! 손바닥 가게에서 대박집으로 성공할 수 있었던 데에는 손님을 가족처럼 여기는 감동 서비스가 한몫했다.
서비스로 제공되는 된장찌개 하나를 만들 때도 사골, 우족, 엉치뼈 등을 넣고 곰국 끓이듯이 무려 8시간을 푹 우려낸 육수를 사용하는 것은 기본이다. 차돌박이와 소 힘줄까지 아낌없이 넣어 일품 된장찌개가 탄생한다. 이렇게 한상 푸짐하게 먹고 나면 소 한 마리를 통째로 먹은 거나 다름없단다.
또 손님이 부르기도 전에 모자란 반찬은 바로바로 채워주고, 친정집에 온 것 마냥 김치며 장아찌 반찬들까지 손님들 양손가득 바리바리 싸주기까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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