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대구에는 식사시간이 되기 무섭게 손님들이 몰려드는 허름한 건물이 있다? 특히 이 건물 앞에 설치된 천막 안에는 자리를 기다리는 손님들로 문전성시, 번호표 없이는 입장조차 할 수 없다.
18일 방송된 MBC 생방송오늘저녁 소문난 맛고집에서는 ‘집나간 입맛 돌아오게 하는 50년 전통의 삼합전골’편이 소개됐다.
방송에 소개된 곳은 대구 달서구 성당동의 ‘버들식당’. 이곳은 친정어머니에게서 딸로, 2대 째 이어지는 50년 전통의 ‘곱창전골’ 식당이다.
이곳의 인기메뉴는 먹는 순간 입에서 사르르 녹는다는 환상의 맛? 쫄깃쫄깃한 곱창과 야들야들한 대창, 부드러운 불고기에 얼큰한 국물까지 모두 들어있는 이른바 ‘삼합전골’이다.
나른한 봄철 잃었던 입맛과 함께 기운 불끈 솟게 하는 환상적인 곱창전골은 손님들의 극찬 끊이지 않는다.
주인장은 50년 전 처음 장사를 시작했던 그 마음 그대로 신선한 재료를 사용하고 손질도 직접 해야 직성이 풀린다. 특히 어머니의 손맛이 깃든 매콤하면서도 입에 착 달라붙는 비법 양념을 그대로 지켜오고 있다.
손님들은 다양한 메뉴를 한 번에 맛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세 가지 재료가 한데 어우러져 국물 맛이 아주 좋았다고 말한다.
특히, 이 전골의 하이라이트는 ‘볶음밥’.돌판에 남은 국물과 나물, 김을 넣어 볶아 주는데 배가 부르지만 꼭 다 먹고 나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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