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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오늘저녁, 57년 어머니 손맛 황해도식 ‘콩되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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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현대건강신문 2015. 12. 1.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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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해도 콩되비지’, 맷돌로 갈아 콩물을 빼지 않고 끓인 콩되비지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추운 겨울날, 속을 든든하게 채워주는 영양 만점의 음식이 있다. 바로 콩되비지 한 그릇.

1일 방송된 MBC 생방송오늘저녁 요리랑 베테랑에서는 ‘57년 어머니 손맛 콩되비지’편이 소개됐다.

방송에 소개된 곳은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대부 북동의 ‘황해도 콩되비지’. 이곳은 어머니에게 비법을 전수받아 57년째 전통방식 그대로 만드는 김보비(81) 사장님이 여든이 넘은 나이에도 콩 되비지를 만들고 있다.

이집에서는 100% 국산 제천 콩을 하루 12시간 동안 물에 불린 후, 콩 껍질을 하나하나 수작업으로 제거하는데, 껍질을 제거해야 콩의 성분과 고소함이 배가 된다고 한다.

기계 맷돌에 되직하게 갈아 콩물을 빼내지 않은 것이 콩 되비지로 40년 된 가마솥에서 3시간 동안 지속해서 저어주면 된다. 콩 하나로 만드는 간단한 음식 같아 보이지만, 손이 많이 가는 것은 물론 고된 작업이다 보니 7년 전부터는 아들 강민성(53)씨가 그 일을 이어받아 배워가고 있다.

잘 만들어진 콩 되비지는 소금간만 해서 먹기도 하지만 57년 베테랑만의 비결이 있으니 바로 황해도식으로 돼지등뼈를 넣는 것! 핏물을 뺀 돼지등뼈는 두 번 삶아낸 육수와 함께 되비지를 넣고 다시 끓여 주면 고소하면서도 깔끔한 맛이 일품이다.
  
취향에 따라서 하얗게 빨갛게 만드는 콩 되비지, 거기에 콩나물과 배추 시래기를 넣어 만든 콩 되비지 전골도 인기 만점이다.



http://hnews.kr/n_news/news/view.html?no=330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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