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골사랑’, 약 50여가지의 각종 야생 산나물로 만든 다양한 요리 맛봐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향긋한 봄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산나물들을 365일 맛볼 수 있는 자연산 산채 전문점이 있다.
23일 방송된 SBS 생방송투데이 고수뎐에서는 ‘365일 한결같은 봄내음 산나물 정식’편이 소개됐다.
고수가 운영하는 곳은 경기도 평택시 평택동 경기대로의 ‘산골사랑’. 이곳의 메뉴는 산나물 정식이다. 참취부터 어수리나물, 명이장아찌, 참나물, 얼레지, 병풍나물 등 상다리가 휘어지도록 산나물이 한 상 차려진다.
이곳의 나물을 맛본 손님들은 향이 남다르다고 말한다. 나물 뿐만이 아니다. 이곳에서는 돌솥에 밥을 해 손님들에게 제공되는데, 손님들은 돌솥밥을 큰 그릇에 넣고 산나물을 넣어 비벼먹는다.
이집에서는 어수리·다래순·곰취·개미취·미역취·산마늘·엄나무순 등 약 50가지의 각종 야생산나물들을 맛 볼 수 있다. 특히 고수는 산밭에서 재배하는 것이 아닌 100%로 자연산 나물만을 고집한다. 이 때문에 고수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산나물을 구하는 것. 이른 봄부터 주인장 부부는 전국의 산나물 산지를 돌며 나물을 수집해 온다.
고수는 모든 산나물은 4월 한 달만 구입해 특별한 비법으로 저장해 둔다. 특히 말린 나물이 아닌 생나물들도 냉동 저장해 바로 따온 것처럼 싱싱함을 자랑한다.
비축한 나물은 다시 데치거나 물에 불려 우려내고, 소금과 들기름만 사용해 나물 고유의 향과 질감을 살린다.
정식 종류에 따라 나오는 나물종류가 달라지지만 하루 14가지 반찬을 기본으로 된장찌개와 각종 장아찌, 고들빼기김치 등 20가지 넘는 반찬들이 상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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