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투데이, 문경새재 고기골목...약돌한우와 약돌돼지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경북 영주의 죽령, 영동의 추풍령과 함께 ‘조선시대 3대 고갯길’로 꼽히는 문경새재. 이곳에 아주 특별한 맛집골목이다.

23일 방송된 SBS 생방송투데이 골목은 살아있다에서는 ‘건강을 담다, 문경새재 고기골목’편이 소개됐다.

문경새재 입구에는 50여 개의 음식점이 밀집해 있다. 이곳에서 특히 유명한 것이 바로 약돌돼지로 만든 돼지갈비다.

약돌돼지 는 게르마늄, 셀레늄 등을 함유한 거정석(약돌) 분말 사료로 사육한 게 문경 약돌돼지다. 쫄깃쫄깃한 육질과 함께 돼지고기 특유의 냄새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약돌돼지에 각종 한약재와 솔잎을 넣고 쪄낸 약돌한방건강찜도 일품이다.

이곳에서는 고추장 양념을 발라 센 불에 그대로 구워 낸다. 양념한 돼지고기를 석쇠에 올려 숯불에 직접 굽는 방식이기 때문에 자칫하면 타기 쉬워 아주 얇게 썬 고기를 사용한다. 처음엔 고기가 얇아서 실망할 수 있지만, 일단 숯불 향이 은은히 나는 고기 맛을 보면 입가에 절로 미소가 흐른다.

돼지고기뿐만이 아니다. 이곳 고기골목에서는 약돌한우도 맛볼 수 있다. 약돌을 먹여키운 한우는 구워서 먹으면 입안에서 살살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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