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마을 영양굴밥’, 임금님 진상품 어리굴젓과 굴밥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추운 겨울철 제철을 맞은 최고의 식재료가 있다. 바로 굴. 27일 방송된 KBS 2TV 생생정보통 가나댁 글라디스의 전설의 손맛에는 ‘굴 정식’편이 소개됐다.
방송에 소개된 곳은 충청남도 서산시 부석면 간월도의 ‘큰마을 영양굴밥’이다. 특히 충남 서산의 간월도의 어리굴젓은 옛날 임금님에게 진상했을 정도로 이곳의 대표 음식이다.
어리굴젓뿐만이 아니다. 이곳의 굴밥은 최고의 맛을 자랑한다. 천수만에서 나는 쌀과 간월도 굴을 이용해 만든 굴밥에 어리굴젓을 넣어 비벼먹는 맛은 최고의 별미다.
간월도의 굴은 조수 간만의 차로 인해 하루에 두 번 햇볕에 노출돼 말려지고 바닷바람에 씻기면서 맛이 깊어져 전국에서 으뜸으로 불릴 만큼 인정받고 있다. 이 굴로 만든 서산 어리굴젓은 옛날 임금님에게 진상한 진상품으로 유명하다.
이집 굴맛의 비밀은 굴을 바닷물에 씻는 것. 깨끗하게 씻은 굴은 소금을 적게 넣어 일주일 정도 숙성시키면 어리굴젓이 된다.
양념은 잘 끓인 물을 식혀 고춧가루와 잘 섞어 주면 끝이다. 어리굴젓 만큼 유명한 굴영양밥은 신선한 굴과, 밤, 은행, 당근 등을 넣어 만든다. 특히 보글보글 끓을 때 올라오는 거품을 걷어낸 후 16분간 뜸을 들이면 맛있는 굴밥이 완성된다.
http://hnews.kr/n_news/news/view.html?no=25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