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매설렁탕’, 7시간 가마솥에 끓여낸 사골육수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안성에서는 국밥으로는 누구나 안다는 맛집이 있다. 바로 '할매설렁탕'. 간판은 설렁탕집이지만, 이집이 더욱 유명한 것은 ‘안성국밥’ 때문이다.
13일 방송된 KBS 2TV 생생정보통 가나댁 글라디스의 전설의 손맛에서는 ‘국밥’편이 소개됐다.
방송에 소개된 곳은 경기도 안성시의 ‘할매설렁탕’이다. 예전부터 국밥으로 유명했던 안성에서도 손꼽히는 맛집인 만큼 고기가 푸짐하게 들어간 국밥은 그 양만큼이나 맛 또한 훌륭하다.
양지머리에 콩나물, 무, 우거지가 들어간 안성국밥은 얼큰하고 시원한 맛이 참으로 안성맞춤이다.
손님들은 진한 국물에 고기가 푸짐하게 들어가 속이 확 풀린다고 말한다.
33년 경력의 주인장은 원조 사장님인 친정어머니의 손맛을 그대로 이어 받아 국밥을 만들고 있다.
이곳의 비법은 바로 가마솥에 끓이는 사골육수다. 24시간 핏물을 뺀 사골과 양지를 한번에 넣고 푹 삶는다. 3시간이 지난 후 양지는 꺼내 잘게 찢는다. 양지를 건져낸 육수는 4시간을 더 끓인 후 각종 채소와 된장을 넣어 맛을 낸다.
또한 국밥과 찰떡궁합을 자랑하는 겉절이 배추와 깍두기용 무는 직접 텃밭에 재배한 것을 사용한다. 겉절이에도 사골육수를 넣어 깊은맛과 시원한 맛을 완성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