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입맛이 떨어지는 겨울철에도 밥 한 그릇을 거뜬하게 비우게 하는 밑반찬이 있다. 바로 ‘깻잎김치’. 향긋한 깻잎향과 짭쪼롬한 맛이 밥도둑이 따로 없다. 하지만, 집에서 만들면 제대로 맛을 내기가 쉽지 않다.
4일 방송된 KBS 2TV 생생정보통 찬.찬.찬. 완전정복에서는 ‘깻잎김치 맛있게 만들기’편이 소개됐다.
방송에 깻잎김치 레시피를 공개한 곳은 서울시 서대문구 영천시장길의 ‘새참찬반’이다. 이집의 깻잎김치는 한 번 맛본 사람은 단골이 될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짜지 않고 맛있는 깻잎김치의 레시피를 공개한다.
먼저, 깻잎 300g, 양파 1개(중), 다진 마늘 1숟가락, 고춧가루 1/2컵, 쪽파 2뿌리, 설탕 2숟가락, 다진 생강 약간, 홍고추 1~2개, 소주 1/2숟가락, 맛간장 1/2컵, 멸치 액젓 1숟가락, 매실액 1숟가락 등의 재료를 준비한다. 깻잎은 뒷면이 보라색을 띄는 싱싱한 것이 좋다.
특히 이집 깻잎김치의 비법은 바로 맛간장이다. 맛간장은 일반 간장에 각종 채소와 표고버섯, 마른 고추 등을 넣어 끓여서 만든다.
깻잎김치를 만드는 방법은 먼저, 맛간장 1/2컵과 멸치 액젓 1숟가락, 설탕 2숟가락을 넣어 준다. 씻은 깻잎을 돌려가며 간장물에 적셔 주고 약 10분 정도 절여 준다. 이 때 깻잎을 한 번 뒤집어야 고르고 빠르게 절일 수 있다.
물 1컵에 찹쌀가루를 수북이 1숟가락 넣어 준 후 센 불에서 저어가며 끓여 준다. 투명하게 찹쌀 풀이 끓어오를 때 불을 끄고 식혀 준다.
양파를 길지 않게 반으로 자른 후 채 썰어 주고, 홍고추는 씨를 제거한 후 채 썰고, 쪽파도 잘게 썰어 준다.
절인 깻잎을 살짝 짜 준 후 깻잎에서 짜낸 간장물에 식힌 찹쌀 풀과 고춧가루, 매실액, 소주, 다진 생강, 다진 마늘, 채소를 넣어 준다. 재료를 잘 버무려 준 후 깻잎을 2장씩 잡아 양념을 발라주면, 깻잎 김치가 완성된다. 특히, 절인 깻잎은 간이 되어 있으니 양념은 가운데를 중심으로 발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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